요즘 누가 손으로 새우까니?
숟가락으로 5초만에 가능한데!
새우는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예방 등 뼈 건강을 비롯하여 고혈압 예방, 항산화 효능에도 탁월해요.
새우는 저지방 고담백 식품이라 다이어트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해요. 특히 껍질에는 키토산과 아스타잔틴이라는 붉은색 항산화 물질이 특히 많기 때문에 머리부터 꼬리까지 껍질째 먹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전 바싹 구워 먹거나 튀기지 않는 한 새우 머리나 꼬리는 쉽게 손이 안 가더라고요.
새우 철이 되면 구이나 찜, 튀김 등으로 새우요리를 한껏 맛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새우는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한다는 작은 단점 있죠.
그래서 오늘 새우껍질을 너무나 쉽게 까는 꿀팁을 들고 왔어요.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바로 포크와 숟가락이 필요한데요. 너무 간단하지 않나요?ㅎㅎ 이 꿀팁을 이용하면 손에 새우를 묻히지 않고 숟가락과 포크로 깔 수 있습니다. yeah~
새우를 까다 보면 껍질이나 다리가 잘 안 떨어지기도 하고 자칫 새우 살까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오늘 제가 알려드릴 꿀팁을 잘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손 버리지 않고 새우껍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새우 중에서도 큰 사이즈인 타이거 새우를 준비했어요. 깨끗이 손질해서 소금구이해 먹을 예정이에요. 사이즈가 제 손만큼 큰 사이즈에 튼실해서 벌써부터 군침이 돌아요.
노릇하게 뒤집어서 잘 구워볼까요? 오랫동안 굽게 되면 새우 특유의 짭짤한 맛도 사라지고 질겨져 맛없으니 껍질 빨갛게 익으면 뒤집어서 금방 익혀줘요. 그리고 껍질과 새우 살이 밀착하여 껍질과 살을 분리하기 힘들고 맛도 없어지니 꼭 적은 시간 동안 빠르게 구워주세요.
우선 숟가락을 세워서 새우 대가리 부분을 떼어줍니다. 이 새우 대가리만 모아서 튀겨먹으면 아주 별미예요. 이거 버리는 사람 없길 바라며..
그런 다음 숟가락을 이용하여 새우의 등껍질 세 마디를 끌어올려 주세요. 등껍질과 새우 다리 부분 사이로 숟가락을 넣어서 들어 올리면 쉽게 껍질과 새우 살이 분리되며 오동통한 새우 살이 보입니다. 신기하게 껍질이 쏙 분리될 거예요.
포크의 역할은 등껍질 부분을 찍어서 고정시켜주는 거랍니다. 포크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셈이죠ㅋㅋ
이제 지저분한 새우 다리를 숟가락을 이용하여 제거해주세요. 이때 포크는 마찬가지로 등껍질을 잡고 지지대 역할을 해줍니다. 숟가락으로 새우 다리 부분을 뜯어내듯이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돼요.
손에 새우 하나 묻히지 않았는데 이렇게 새우 살이 쏙 모습을 드러냈어요. 꼬리를 제거해드실 분들은 마지막으로 숟가락으로 꼬리 부분을 누르고 새우 살을 잡아당겨 꺼내주세요. 그러면 꼬리와 등껍질 사이로 새우 살만 쏙 나오게 돼요.
이렇게 완벽하게 해체된 새우껍질과 새우 대가리, 새우 다리의 모습이에요. 포크와 숟가락만을 이용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제거 가능하니 꼭 도전해보세요.
TIP
새우는 오래 구우면 살과 껍질이 붙어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니 5~8분 사이만 구워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꼬리 부분을 제거하지 않고 꼬리 쪽을 손으로 잡거나 젓가락으로 집어서 쏙 먹는 걸 좋아해요.
이렇게 새우를 까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있는 일행들 모두 새우껍질을 손 안 대고 까고 있는 진귀한 광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이상 손 안 대고 새우 껍질 빨리 까는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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