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망설이면
웨이팅만 길어지는
츄러스 맛집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거의 놀이공원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무엇일까요? 바로 츄러스인데요. 특히 최근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기 많은 가게는 오픈런을 해야지 먹을 수 있답니다.
저 역시도 오픈런을 했었는데요. 오픈 30분 전에 갔지만 1시간 이후에 입장 할 수 있었어요.. 츄러스 한 번 먹기 정말 힘드네요ㅠ 날이 더 따뜻해지기 전에, 더 입소문을 타기 전에 츄러스 맛집을 소개할게요
이 글을 보고 바로 가야 사람이 제일 적은 거 아시죠? 원하는 가게가 있으면 고민 말고 당장 GO! 하세요~
1. 보닐라 츄러스
위치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12 1층
대표 메뉴 : 오리지널 츄러스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부자들이 즐겨 먹는 감자칩 브랜드 기억하시나요? 바로 보닐라인데요, 이 브랜드에서 보닐라 츄러스 아시아 1호점을 한남동에 오픈했어요. 정말 최근에 오픈한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에요. 그만큼 맛이 있다는 거겠죠?
오리지널, 딥 초코, 트러플 츄러스를 팔고 따로 감자칩도 판매합니다. 츄러스 반죽 원재료와 기름 모두 스페인에서 공수해 온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츄러스가 튀겨지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 것 같네요.
츄러스 모두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마지막까지 바삭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트러플 츄러스는 트러플 소금이 뿌려졌는데 오리지널보다 더 바삭함 식감과 함께 올라오는 은은한 향이 최고라고 하니..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2. 글루글루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9길 33 지하1층 101호
대표 메뉴 : 뽀라스
붉은 벽돌이 매력적인 건물에 자리 잡은 신상 카페 글루글루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츄러스와 스페인 남부식 츄러스인 뽀라스를 파는 곳이에요. 뽀라스는 츄러스를 더 두껍게 튀긴 거라고 합니다.
뽀라스는 꽈배기 같은 비주얼이에요. 겉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촉촉, 쫀득하니 겉바속촉의 정석. 일반 츄러스보다 좀 더 기름진 맛이어서 느끼할 수 있으니 에스프레소랑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해요.
시나몬이나 설탕이 뿌려진 게 아니라서 그냥 먹으면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어요. 초콜릿 시럽이나 레몬, 얼그레이, 흑임자 버터크림을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스페인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뽀라스를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기회니 모두 글구글루로 가는 것은 어떤가요?
3. 미뉴트 바삐용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7 지하1층
대표 메뉴 : 딥초코&츄러스
유럽의 극장을 모티브로 한 매장 외관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저절로 발길이 향하는 곳이에요. 평일에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라서 오후 4시쯤에 가면 거의 웨이팅 마감인 가게입니다. 저도 오픈런을 해서 먹은 곳이에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빈티지한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츄러스는 오리지널 츄러스와 여러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소스는 화이트 크림, 스윗 칠리 요거트, 피넛 초콜릿 바나나, 딥 초콜릿이 있습니다.
딥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이어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쉽게 물리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윗 칠리 요거트 소스가 예상외로 정말 맛있었어요. 단짠단짠의 매력 덕분에 끝없이 츄러스를 흡입하게 되는.. 꼭 드세요!! 츄러스 자체도 크게 달지 않아 소스와 찍어 먹으니 합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분위기 맛집, 츄러스 맛집이니 추천해요.
4. 쭈니네 츄러스
위치 : (본점 기준) 광장동, 잠실새내역 근처, 방이동 먹자골목 등
대표 메뉴 : 츄로도그
잠실 주민이라면 다 아는 쭈니네 츄러스는 푸드 트럭을 타고 사장님이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며 츄러스를 파세요. 저도 굉장히 자주 사 먹는 소울 푸드 같은 곳이에요.
푸드 트럭이기 때문에 매일 다른 곳에서 판매하시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 달 스케줄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본점 말고도 4호차까지 운영해서 호원동, 하남스타필드 등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으니 혹시 근처에 있는지 잘 찾아보세요!
주문을 하면 바로 반죽을 빼서 기름에 튀겨주는데 츄러스가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입맛을 다시게 되요. 츄러스도 당연히 맛있지만 이곳은 츄로도그가 정말 맛있어요. 츄러스와 핫도그의 조합인데 소시지 겉을 츄러스로 감아 만든 거예요. 츄러스의 달달 바삭함과 소시지의 짭조름하고 부드러움이 환상입니다. 매주 츄로도그를 먹었었는데 덕분에 3kg이 쪘던 기억이 있어요ㅎㅎㅎ
5. 츄로101 (삼청점)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99
대표 메뉴 : 아츄
츄러스만으로 블루리본 12년 연속 등재된 곳! 바로 츄로101입니다. 츄러스를 놀이공원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시절부터 꾸준히 운영했다고 해요. 총 11개의 츄러스 종류를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츄러스에 진심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벽 한쪽에 르꼬르동블루 수료증이 붙어 있으니 맛은 당연히 보장이겠죠?!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같이 먹는 아츄와 오레오 츄러스가 인기라고 합니다. 얇은 튀김과 바삭함 식감, 오레오 츄러스 같은 경우는 겉면에는 오레오 쿠키가 사정없이 뿌려졌고 안에는 생크림 필링이 꽉 차 환상의 맛을 선사한다고 해요.
모든 츄러스를 다 먹어보고 싶어 먹방 유튜버처럼 많이 먹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츄로스 가게의 조상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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