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화가 이혜영
현재 건강 상태 좋지 않다고 밝혀
작품 최고 판매가 2000만 원
최근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근육 통증으로 재활 중임을 밝혔다. 이혜영은 인스타그램에 “10년 넘도록 그림에 미쳐 바보같이 몸을 돌보지 않아 어깨 등 목 손목 허리에 극심한 근육 통증으로 재활 중입니다. 멋진 전시에 신작을 보내지 못하고 2015,1017. 그림을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서 몸이 건강해져서 또 그림을 그리고 있을 제 모습을 꿈꾸며 끄적끄적”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혜영은 자신의 그림을 담은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이혜영은 지난 2015년 첫 전시회 ”HAE YOUNG LEE: 상처와 고통의 시간이 나에게 준 선물’을 개최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이혜영은 자기 삶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이후 이혜영은 화가로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이혜영은 첫 전시회 이후 여러 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과거 이혜영은 따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으며 혼자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개인전 그림으로 ‘프리다 칼로’ 풍 작품을 택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붓을 들면서 그녀를 오마주 했고 고통 속에 살다 간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과 동일시 해 그림을 따라 그렸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원에 다녔냐, 누가 도와줬냐고 묻지만, 진심 저 혼자 그리기 시작했어요. 아버지를 그리고 도로시를 그리면서 마음의 치유가 됐어요. 하고 싶은 말들을 그림으로 그렸다고나 할까요. 전시하려고 보니까 수백 점이 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림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혼자 한두 점씩 그리던 그림을 공개했고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혜영의 그림이 많아질수록 ‘전시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많아졌다. 당시 갤러리들의 섭외가 이어지기 시작했고 개인전까지 열게 된 것이다.
이혜영은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 현재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술에 조예가 깊은 남편 때문에 40년 만에 처음으로 미술관에 갔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었지만, 부모님이 미대에 진학하는 것을 반대해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모델 가수 배우로 일했던 게 감각의 촉수를 예민하게 한 것 같아요. 무대, 방송 자체가 예술이잖아요.색감 구도 조화 그런 센스가 나도 모르게 배워진 거죠”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혜영은 과거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과거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그림의 가격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혜영은 그림의 가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일 비싸게 판 그림은 2,000만 원 정도”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오연수는 이혜영이 그림을 잘 팔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혜영은 “신랑이 못 팔게 하더라. 내가 그림에 쏟아부은 걸 알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지난 2011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하와이에서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이혜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남편 또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혜영의 남편이 엄청난 재력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한 방송에서는 이혜영의 남편을 두고 “최대 사모펀드라고 하는 어떤 회사의 파트너이자 창립 멤버다, 운용하는 자금만 240억 달러다, 한국 돈으로 27조 원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혜영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이혜영의 인스타그램 속에 등장한 자택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로 매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혜영은 결혼하기 위해 총 7번의 선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은 3번씩 봐야 한다고 해서 모두 3번씩 데이트를 했다. 다 좋은 사람들이었다”라며 현재의 남편이 7번째 남자였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남편을 선택한 이유로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지 못하도록 계속 약속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렇게 이혜영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이혜영의 남편은 전 아내 사이에서 딸 둘을 두고 있었다. 이혜영은 재혼 후 얻은 딸을 친자식처럼 길러내면서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혜영은 한동안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나는 딸이 사춘기일 때 만나서 방송을 중단했다”며 “내가 아이를 낳은 적도, 키워본 적도 없다 보니 아이도 힘들고 나도 힘들었다. 엄마와 언니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랑이라고, 아이에게 사랑을 주라고 했었다. 내가 선택한 사랑을 주는 법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였다. 그래서 방송도 안 했다”고 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영은 지난 2018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MBN ‘돌싱글즈 2’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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