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
유민상에 식사 거절당해
앞서 “마음 있었다” 고백
배우 김하영이 유민상에게 식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11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김하영과 박재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철은 대화를 나누던 중에 “하영 씨가 얼마 전에 촬영 끝나고 유민상 씨에게 둘이 밥 먹자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주제를 꺼냈다. 이에 김하영은 “둘이 밥 먹자고 했는데 ‘둘이요?’이러더라. 불편하냐고 물어보니 ‘불편하죠’ 이러셨다. 그러더니 개그맨들 옆으로 슬금슬금 갔다. 밥 먹자고 했을 뿐인데”라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에 김영철은 “유민상 씨에게 마음이 있는 거냐”고 물어봤고 김하영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민상도 최근 방송에서 김하영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유민상은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과 유민성은 ‘미선24시’ 콘셉트로 편의점 음식 먹방을 시도했다.
박미선은 유민상에게 “돈 많은 여자가 좋아? 예쁜 여자가 좋아?”라며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유민상은 “옛날에는 돈은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재력도 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돈 많은 63세 과부 언니 하나 있는데 소개해줄까?”라고 말해 유민상을 당황하게 했다.
유민상은 박미선이 이상형을 묻자 “미선 선배 같은 여자가 좋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미선 선배처럼 이해심이 많은 스타일이 이상형이다. 이봉원 선배 같은 삶을 이해하는…”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박미선은 “많은 남자 후배들이 이봉원 선배 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데 내가 다 입을 찢어버릴 거야”라며 “너 방송하다가 라면에 얼굴 맞아본 적 있니?”라고 발끈했다.
이어 방송을 진행하던 두 사람은 김하영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미선이 “김하영 씨가 이상형이라고 좋아한다고 하더니 왜 안됐어?라고 질문하자 유민상은 “방송상으로는 썸을 탔는데 실제로 하려다 보니 연애세포가 다 죽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촬영 마치고 김하영 씨가 ‘민상 씨 같이 저녁 식사하실래요?’라고 물어봤는데 제가 ‘둘이요? 둘이는 좀’이라고 해버렸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너랑 지상렬은 안 된다. 상렬이는 주사가 여자를 집에 보내는 거다”라며 후배들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하영은 2004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다. 그는 학창 시절 잡지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돼 연예 활동을 시작했지만 탤런트 공채에서 잇달아 낙방하고 성우를 준비하던 중 방송사로부터 재연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냐는 제안에 곧바로 받아들였다.
그 기회로 김하영은 2004년부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재연 전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 여러 재연 드라마에도 얼굴을 보이고 있다.
유민상과는 2020년 KBS2 ‘개그콘서트‘의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에서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하영이 유민상에게 호감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그는 방송에 출연해서 유민상과 썸이 있었지만 유민상이 너무 철벽을 친다고 호소했었다.
당시 그는 “난 마음을 아주 활짝 열어놨었다. 유민상의 진중한 모습에 조금 반했었는데 이제는 유민상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서겠다. 유민상과 난 이제 아니다”라며 마음이 아주 닫혀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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