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안무가로 유명한 백구영
‘스맨파’ 원밀리언 인터뷰
백구영 가수 데뷔 제안에 반응
댄스 크루 원밀리언 리더 백구영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지난 7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활약했던 댄스 크루 원밀리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안타깝게 탈락을 맛본 원밀리언이지만 방송 내내 어마어마한 역량, 개성으로 이슈를 모았던 바 있다.
평소에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던 원밀리언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특히 리더 백구영의 춤과 외모도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엑소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SM 엔터테인먼트 안무가로 명성을 크게 얻었던 백구영.
백구영은 38살 기혼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백구영은 “이렇게 언급해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스맨파’에 참가할 때만 해도 이런 쪽으로 반응이 있을 거라는 예상을 0.1%도 한 적 없다. 가서 열심히 즐겁게 춤추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되게 민망하다. 민망한 부분이 크고 당연히 기분은 좋은데 나이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사실 많이 부끄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외출할 때 너무 막 대충 입고 나가거나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반응이 사람을 바꾼다”라고 덧붙였다.
춤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겸비한 백구영은 다수의 인터뷰에서 가수 데뷔 의향까지 듣고 있다.
백구영은 “데뷔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사실 없다. 댄서나 안무가로서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쪽으로 온 정신이 팔려있는 것 같다. 팬 분들이 가수 데뷔하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면 감사하고 기분이 좋은데 약간 그런 생각은 있다. ‘내 까짓 게 뭐라고 데뷔를 하나’라는 생각이다. 그렇게 잘 봐주시고 있다고 하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확고하게 무조건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백구영은 “안무가, 디렉터 활동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제 춤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스맨파’가 굉장히 좋은 문을 열어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SM에서도 굉장히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엑소의 아버지다’라는 수식어도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분 좋은 수식어지만 백구영이라는 이름을 아예 모르더라. 이름을 모르고 수식어만으로 기억될 때는 약간의 씁쓸함이 있다. 뭔가 나 자신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스맨파’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원밀리언 리더 백구영은 “많은 댄서분들과의 교류를 얻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아쉬웠던 건 제한 시간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기에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그에 대해 아쉬움은 조금씩 남았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무가로 활동한 지 27년 된 백구영은 엑소, 슈퍼엠, 동방신기, 보아, 태민 등 대표 K팝 아이돌의 안무를 한 것으로 유명해진 데 이어 Mnet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 댄스 트레이너로도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백구영은 지난 2017년 일본인 아내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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