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추문, 마약 논란으로 나락 간 박유천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 신호탄
여러 이유로 개봉 무산돼
성 추문, 마약 논란 등으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박유천이 복귀를 앞두고 위기를 맞았다.
박유천은 지난 9월 영화 ‘악에 바쳐‘로 5년 만에 복귀 신호탄을 울렸다. 영화 ‘악에 바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 나락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박유천은 극 중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 나가던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영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렇게 이 영화를 통해 연예계 복귀를 눈여겨 보고있던 박유천. 그러나 현실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최근 영화 ‘악에 바쳐’ 측은 “영화의 극장 개봉이 무산됐다. 다음주 중 IPTV와 VOD 등으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박유천의 복귀 소식에 분노했다. 그들은 “마약에 성범죄에… 은퇴한다 해놓고 어떻게 복귀할 생각을 하냐”, “백날 나와봐라 절대 안 보지”, “반성한 건 맞을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런 비난 여론에도 활동을 강행했다. 영화 측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결국 ‘악에 바쳐’는 개봉할 수 없게 됐다. ‘악에 바쳐’가 갑자기 개봉이 무산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법원에서 박유천의 연예 활동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영화 개봉 전 박유천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있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판부는 “박유천은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에스파라(박유천의 전 소속사) 외의 제3자를 위해 음반 및 영상 제작, 홍보, 선전 등의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여러 논란에도 꿋꿋이 박유천을 주인공으로 사용한 ‘악에 바쳐’ 측은 대중의 비난 여론, 연예 활동 금지라는 법원의 판결로 개봉이 무산됐다. 결국 IPTV, VOD로밖에 공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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