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영화 ‘해리포터’.
영화의 글로벌 흥행으로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등 주연배우 3인방이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한 가운데 조연배우들 역시 라이징 스타로 명명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해리포터’가 끝난 뒤에도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연 배우들의 ‘의외의’ 근황을 모아봤다.
#해리 멜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퀸스 갬빗’은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다.
안야 테일러 조이, 마리엘 헬러, 토마스 생스터 등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한 ‘퀸스 갬빗’ 라인업에서 유독 낯익은 이름이 있으니 바로 해리 멜링이다.
독특한 개성과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이 배우의 과거라면 영화 ‘해리포터’에서 해리포터를 괴롭히던 못된 사촌 ‘두들리 더즐리’를 연기했다는 것.
환호하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뒤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소년이 바로 멜링이다.
사이다였던ㅋㅋㅋ
‘해리포터’는 멜링의 데뷔작으로 시리즈 종료 후에도 쭉쭉 자라는 그는 ‘잃어버린 도시’ ‘퀸스 갬빗’을 거쳐 주연배우 성장했다.
이쯤 되면 ‘정변의 좋은 예’라 칭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매튜 루이스
정변하면 빼놓을 수 있는 배우가 또 있으니 바로 매튜 루이스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루이스가 연기한 인물은 용감한 그린핀도르의 표상인 ‘네빌 롱바텀’이다.
일찍이 아역배우로 ‘홈보이’ ‘나 홀로 숲 속에’ 등에 출연했던 루이스는 ‘해리포터’의 전 시리즈를 함께하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루이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외모변화.
통통하던 볼이 쏙 빠지고 무럭무럭 키가 크더니 근육질의 마초남으로 대변신했다.
그 결과 루이스는 ‘웨이스트랜드’ ‘블루스톤 42’ 시리즈 등을 이끄는 주연비우로 성장, 네빌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 안착했다.
#케이티 렁
‘초 챙’ 역의 케이티 렁은 앞선 두 배우와 달리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다.
렁은 캐스팅 과정부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연기하는 초 챙이 호그와트 최고 미녀로 설정됐기 때문.
당시 렁은 무려 3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초 챙에 발탁됐으나 미스캐스팅이란 지적 속에 논란을 낳았다.
더구나 ‘해리포터’ 시리즈 종료 후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긴 침체기.
렁은 피어스 브로스넌, 성룡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더 포리너’를 비롯해 드라마 ‘One Child’ ‘strangers’ 등에 출연했지만 초 챙 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그럼에도 렁의 연기 시계는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중. 렁은 앤 해서웨이 주연의 ‘락드 다운’으로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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