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가사도우미가 가족들의 뒤통수를 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쯔위 집에서 물건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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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는 트와이스가 데뷔하던 2015년 대만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대만의 남쪽 타이난 출신의 16세 소녀가 한국의 대도시에서 대형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하다 최종 데뷔 멤버로 발탁, 화려하게 무대에 오르게 됐기 때문.

출처: 뉴스에이드 DB
엠넷 ‘식스틴’ 출연으로 대만에서 이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쯔위가 정식으로 데뷔하자 국민적 응원이 이어졌다.

출처: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쯔위의 근황은 대만에서 언제나 화제거리다. 그의 본가 소식 역시 그렇다. 작년 세상을 떠난 쯔위의 반려견 구찌도 대만에서 유명견이 됐을 정도.
그런데 이런 국민적인 스타의 집에서 물건을 훔치는 간 큰 도둑이라니…

출처: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28일 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쯔위의 본가에서 쯔위의 모친이 자선 단체 기부를 위해 마련해둔 트와이스 사인 CD 등 물품이 대량으로 사라졌다. 사인 포토카드 62장, 앨범 11장, 사진 2매 등이었다고.
그리고 이 물건들이 등장한 건 현지 중고 거래 사이트. 이를 발견한 쯔위의 모친이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출처: 대만 ETTODAY 영상 캡처
가오슝에서 붙잡힌 범인의 정체는 1년 넘게 이 집에 일주일에 한 번 방문 청소를 한 도우미인 29세 왕모 씨. 두 차례에 걸쳐 물품들을 훔쳤고, 이를 중고 거래로 판매해 돈을 챙겼다.

출처: 대만 ETTODAY 영상 캡처
사인 앨범은 약 7만원~11만원, 화보집은 39만원이나 받고 거래했다. 안 팔리는 물건들은 묶어서 싸게 판매했다고 한다.
사건이 전해지자 대만 현지 트와이스 팬들은 절도범을 맹비난했다.
– 일만 잘했어도 선물로 받았을 수도 있는데 어리석다.
– 무서워서 누굴 고용하겠어 이제.
– 다른 것도 훔쳤을지도 모른다.
– 젊은 사람이 왜 저런 짓을…
사람 믿기 힘든 무서운 세상…ㅠㅜ
한편 왕 씨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쯔위의 모친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젊은 나이이니 기회를 주어 사회에 봉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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