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했던 카라타 에리카 근황 송중기 주연의 대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등장했던 신비로운 분위기의 카리카, 알고 보니 일본인이어서 화제를 모았던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인데요.
일본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한 그는 가수 나얼, 넬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본격 한국 활동에 나섰고, 국내 휴대전화 광고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2019년 ‘아스달 연대기’ Part3에 출연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그의 한국 활동은 불투명해지고 맙니다.
2020년 1월, 기혼자인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현지 주간지를 통해 폭로된 거죠.
두 사람이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던 2017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왔다는 사실까지 더해져 더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두 배우는 2017년 영화 ‘아사코’ 촬영으로 만나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양측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이 일로 카라타 에리카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하고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폐쇄하며 자숙에 들어갔는데요.
보도 두 달여 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졌다고 밝혔고, 불륜 논란 6개월 만인 2020년 8월 아내인 와타나베 안과 이혼합니다.
하지만 한 번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는 없었고, 이후에도 카라타 에리카는 오랫동안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락 두절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약 2년이 지난 지금, 카라타 에리카가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본격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의 복귀작은 영화 ‘시체의 사람’으로, 지난해 10월초 크랭크인해 촬영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또 하나 주목을 받는 그의 근황, 최근 출판된 고(故) 소마이 신지 감독에 대한 책 ‘소마이 신지라는 미래’라는 책에서 가진 인터뷰인데요.
카라타 에리카는 가장 좋아하는 소마이 신지 감독의 영화로 ‘러브 호텔’이라는 작품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불륜을 그린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불륜 상대와 통화를 하는데, 이미 끊어진 전화에 마음을 토로하는 장면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카라타 에리카, ‘소마이 신지라는 미래’에서)
의미심장한 이 발언, 카라타 에리카 본인의 불륜 경험과 연결지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데요. 역시나 일본 현지에서 그의 이 인터뷰 발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9월 단편영화 ‘something in the air’를 통해 활동 재개 시동을 걸었는데요.
메이저 장편 영화로 본격적으로 대중과 만나게 될 카라타 에리카, 다시 예전처럼 배우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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