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를 보고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건 쉽지 않은 일! 그런데 연예계에는 불의를 참지 않고 뛰어든 스타들의 선행이 종종 밝혀지곤 한다. ‘건전한 이유’로 사회면을 장식한 의리파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이광수는 모델로 활동할 당시 슈퍼에 갔다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노부부를 발견해 도움을 줬다.
술에 취한 손님이 노부부를 해치려고 계속 달려들자, 경찰에 직접 신고 후 큰 사고로 번지지 않게 노부부의 안전을 지켰다.
이후 경찰서에 가 직접 진술을 하고, 1년 6개월 뒤 노부부를 위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까지 했다.
김현중은 과거 제주도를 찾았다가 한 일식집의 주방장의 목숨을 구했다.
주방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약 9분 간의 응급처치 끝이 의식을 되찾도록 도왔고, 119 구급차가 도착하자 구조대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현중은 비연예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장동윤은 뉴스에 나왔다가 캐스팅 됐다. 2015년 SBS 뉴스에 편의점 강도가 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검거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해서 뉴스 인터뷰를 했어요.그 모습이 SNS에 퍼지게 돼 캐스팅이 된 거예요.(장동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당시 한양대 재학시절이었던 장동윤은 뉴스 방송 후 ‘훈남 대학생’ ‘엄친아’로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지난 2012년 영화 ‘베를린’ 촬영 후 새벽에 귀가하던 중 택시 강도를 잡았다.
택시가 길에서 충돌하는 것을 목격한 그는 택시 기사가 “택시 강도”라고 외치며 뛰는 것을 봤고, 곧바로 차로 추격해 문을 열고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SG워너비 김진호는 지난 2010년 7월 귀가 중 강도를 검거했다.
서울 천호동 인근 골목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현장을 목격한 김진호는 피해자가 “어떤 남자가 갑자기 가방을 빼앗고 때렸다”고 하는 말을 듣고, 곧바로 도망가던 남성을 잡았다고!
이 일로 표창을 받은 그는 포상금 전액을 NGO에 기부했다.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2014년 매니저와 함께 뺑소니 범을 검거했다.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녹음실로 가던 중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는 차를 목격한 것.
그는 추격 끝에 승용차 앞을 가로막고 차문을 열게 해 경찰에 인계했다.너무 빠른 속도라 목 잡을 줄 알았는데 범퍼가 깨진 차량을 보고 확신이 들어 바로 잡았죠.(인호진, MBC ‘섹션TV’에서)
빽가도 강도를 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했다.
1998년 은행 문을 나서던 할머니의 가방을 낚아챈 강도를 발견한 빽가는 흉이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고 싸워 끝내 강도를 잡았다.
그는 초등학생 때도 살인 사건 용의자의 차량 정보를 제보해 살인범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한정국은 부산 강변나들교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노숙자를 구조해 표창장을 받았다.
당시 한정국은 다리 난간에서 10m 아래 왕복 8차선 도로로 뛰어내리려던 노숙자의 팔을 붙잡아 자살을 막았다.
노숙자는 커터칼로 한정국의 손을 찌르는 등 저항했지만, 한정국이 경찰이 올 때까지 이를 저지해 구조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하정우도 과거 뺑소니 범을 쫓아 잡은 바 있다.걸어서 퇴근하다가 차에 치었어요.차가 나를 치고서 도망가는 거예요.(하정우, SBS ‘힐링캠프’에서)
해당 동네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차를 쫓으며 도망 경로를 예상했다는 하정우.
뺑소니범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경찰에 넘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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