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남자들 덕분에 TV 보기가 즐겁습니다.
캐나다에서 왔고, JYP 연습생을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먼저 폴의 성은 안, 한국 이름은 안효섭입니다.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폴이라는 이름을 얻었죠.
캐나다에서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돼 연습생이 됐고, 이후 연기자가 되기로 하고 현 소속사인 스타하우스와 연을 맺게 됩니다.
2015년 조선의 왕을 호위하던 무사 체아직으로 데뷔한 그, 긴 장발을 휘날리며 남다른 피지컬로 ‘퐁당퐁당 러브’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그의 존재감이 제대로 빛을 낸 건 3년 뒤인2018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해맑고 장난기 넘치는 고등학생 조정선수 유찬을 통해서였습니다. 운동으로 새까맣게 타 전작에서의 모습을 잊게 만든 완벽한 변신이었죠.
이후 주연작 ‘어비스’를 거쳐,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사연 많은 의사 서우진을 연기하며 드디어 주연 배우의 반열에 제대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1년여를 기다려 만난 작품 ‘홍천기’를 통해 무려 1인 3역을 소화하며 주연 배우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죠.
지금은 ‘사내맞선’으로 훨훨 나는 중입니다. 드디어 팬들이 기다린 로코 남주가 돼 제대로 물을 만난 것!
‘사내맞선’은 동시간대 1위를 달리며 폴 안의 존재감을 제대로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주말 저녁엔 존이 있죠?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3년 만인 12세에 돌아온 그의 영어 이름은 존, 그러니까 존 나.
나인우 역시 JYP 연습생 출신인데요. 하지만 잘 안 돼서 정리(?)를 당했고, 대학에 합격해 진학을 준비하던 중 큐브의 연습생이 됐다고 합니다.
단역과 조연으로 꾸준히 얼굴을 비친 나인우가 단연 주목을 받은 작품은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뒤 긴급 투입됐던 ‘달이 뜨는 강’인데요.
대체 투입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모든 씬을 소화했음에도 흠 잡을 곳이 없었고, 시청자에게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배우로 잘 되더니, 예능에서도 러브콜이 왔습니다. 그것도 국민 예능 ‘1박 2일’에서 말이죠.
김선호가 하차한 빈 자리를 채우게 된 나인우는 방송에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어주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업도 잘하고 있는데요. 상반기 KBS 방영 예정인 판타지 로맨스 ‘징크스의 연인’에서 서현과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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