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상대는 20여 년 전 사랑했던 연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두 사람은 구준엽이 클론으로 활동하던 시절 대만의 한 공연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싹틔웠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롱디는 쉽지 않았고, 1년여 만에 결별을 택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났죠.
서희원은 2011년, 연하의 중국 재벌 2세와 만난 지 한 달 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고, 슬하에 두 아이를 뒀는데요.
하지만 결혼 생활은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끊임없이 고부갈등설, 부부 불화설에 휩싸이더니 부부는 2021년 말 이혼을 하게 됩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대만과 중국 양안 갈등이라는 설도 있죠.
연하의 중국 재벌과 결혼하며 겪게 된 여러 가지 소문과 낭설들, 서희원이 밝힌 구준엽과의 결혼 소감을 살펴보면 일련의 일들이 서희원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됐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서희원은 8일, 구준엽이 결혼 발표를 하자 이 발표문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않고 당장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뜻일텐데요.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 결혼으로 완성된 이들의 이야기야말로 ‘세기의 러브스토리’가 아닐까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