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이 캐스팅을 거절했음에도 대박이 난 드라마들이 꽤 많다. MBC의 역작 ‘대장금’의 이영애는 무려 섭외 7순위였단 사실!! 섭외 요청을 당당히 거절한 스타들을 땅 치고 후회하게 만든 대작 드라마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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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자가의 ‘태양의 후예’는 초반 편성, 캐스팅 과정부터 순탄하지 못했다. SBS와 편성을 논의했으나 “로맨스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답변을 받으며 편성을 거절당했다.
주인공 유시진 역할로는 공유, 원빈, 조인성, 김유빈, 이민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에게 제안했으나 모두 고사했다고 한다. 장기간 해외 촬영, 사전 제작, 군인 캐릭터 등의 이유였다고..!
지성은 지난 2015년 MBC ‘킬미, 힐미’에서 7중 인격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그해 연기대상을 포함해 13관왕에 올랐다.
주인공 차도현 역에는 애초 현빈, 이승기에게 섭외 요청이 갔으나 두 사람이 촬영을 고사했다.
2005년 시청률 30%를 돌파했던 KBS 인기 드라마 ‘쾌걸 춘향’. 주인공 재희와 한채영은 당시 인지도가 낮았으나 드라마 출연 후 톱스타로 떠올랐고, 드라마는 사상 최초로 리메이크권을 수출하기까지 했다.
주연 물망에 올랐던 배우는 윤계상, 조한선, 박광현, 한가인이었다. 윤계상은 당시 군입대로 출연이 불발됐다고.
박광현은 이후 방송에서 ‘쾌걸춘향’ 섭외 거절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골프에 너무 빠져서 놓친 아까운 드라마가 있어요. 그 중에 ‘피아노’도 있었고, ‘쾌걸춘향’도 있었고.. ‘골프나 실컷 치다 군대 가자’라고 생각했는데.. (박광현, SBS플러스 ‘쩐당포’에서)
김희선은 2000년 KBS ‘가을동화’를 거절하고, 영화 ‘비천무’를 택했다. ‘가을동화’ 은서 역은 당시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오혜교 역을 맡았던 송혜교가 맡았는데..!
코믹한 이미지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가을동화’는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송혜교는 톱스타로 승승장구했다. 김희선이 비극적 멜로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됐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영애를 일약 한류 스타로 발돋움시켜준 MBC ‘대장금’. 그런데 이영애는 애초 주인공 섭외 7순위였다. 대장금 역을 거절한 톱스타들은 무려 6명..!
이병훈 PD는 “사극은 하지 않는다”고 거절했던 이영애를 설득하기 위해 “처음부터 당신 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6명에게 퇴짜를 맞았단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섭외 0순위는 송윤아였다. 이어 김하늘, 송혜교, 장진영, 명세빈이 섭외를 거절했고, 고소영에게서는 연락조차 받지 못했다고..
대작을 알아보지 못하고 아쉽게 할리우드 갈 기회를 놓쳐버린 방송인도 있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넷플리스 ‘오징어 게임’ 오디션 제안을 거절해 땅을 치고 후회 중이라고 한다. 2년 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관계자에게 오디션 제안 문자가 왔어요. 그땐 제목도 정해지기 전이었는데 당시 사업이 잘 되고 있어서인지 뜬금없이 불법 체류자 역할이라니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럭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모범 납세자라 자존심도 상해서 거절했는데.. 제가 지금 할리우드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옥탑방이 너무 춥네요. (럭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SBS ‘파리의 연인’은 박신양이 하드 캐리해 시청률 50%를 돌파한 김은숙 작가의 대표 작품이다.
원래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 역에는 배용준, 이정재, 이서진이 거론됐으나 무산됐다. 배용준 표 “애기야 가자”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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