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많은 톱스타의 자전적 이야기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죠.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드디어 펜을 듭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직접 해주는 자신의 이야기,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할리우드 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500만 달러, 우리 돈 약 179억 원에 사이먼 엔 슈스터 출판사와 회고록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출판 관계자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최대 규모라는데요. 오바마 부부의 책에 대한 판권은 6천만 달러 이상이었으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2001년 집필한 책으로 15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대통령 수준의 계약금을 받은 셈이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책에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인데요. 그가 회고록 집필을 결심한 이유는 지난 1월 발간된 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의 회고록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 된 거 축하해. 책을 팔려고 빌어먹을 거짓말을 하다니.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아서 사람들이 네가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길 바라. 하나님이 내려와 네가 날 이용해 거짓말로 돈을 벌고 있다는 걸 온 세상에 보여주시길 바라. 넌 쓰레기야, 제이미 린.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제이미 린 스피어스의 회고록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변호사를 통해 강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1981년생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1세였전 1992년 스타 등용문인 디즈니 미키 마우스 클럽에 선발돼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8년, 17세 나이에 데뷔 싱글 ‘…Baby One More Time’을 발표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그는 2004년 백업 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이혼을 겪는 한편 양육권 박탈, 재활원 생활, 파티 중독 등 갖가지 사고를 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는데요.
2008년 재기에 성공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오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19년, 후견인인 아버지로부터 억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Free Britney’ 운동이 전개됐습니다.
평탄하지 않았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인생, 다른 누구도 아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직접 쓴 회고록에는 어떻게 묘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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