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이 존재하는 일부 유럽에선 아직도 낯선 계급제가 남아 있는 것!
지금부터 소개할 스타들은 태생부터 남다른, 귀족 출신의 배우들이다.
#미란다 하트
미친 텐션의 시트콤 ‘미란다’와 재탕을 부르는 그 영화 ‘스파이’로 잘 알려진 배우 미란다 하트.
코미디언 출신의 배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하트는 사실 귀족 집안의 영애다.
하트의 아버지는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했던 왕실해군 출신이며 외가는 기사 작위가 즐비한 유서 깊은 귀족 출신!
자연히 어린 시절 하트는 귀족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를 다니며 상류층의 삶을 살았다. 현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동기라고 하니 말 다했다.
인맥ㄷㄷ
그러나 정작 하트는 자신의 ‘신분’에 관심이 없다고.
하트는 또 코미디언이란 이유로 상류사회에서 불편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면서 설움을 전했다.
모교가 출세한 사람들을 많이 배출했어요. 그러다 보니 동창회에 가면 내가 코미디언이라는 게 못 마땅한 분위기더라고요.
(미란다 하트, ‘노튼쇼’에서)
#틸다 스윈튼
신비로운 매력의 배우 틸다 스윈튼도 혈통하면 빠지지 않는 스타다.
스윈튼은 무려 노르만 정복 이전부터 영지를 갖고 있던 가문 출신으로 상류층 전용 사립학교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았다. 당시 동기가 무려 다이애나 왕세자비라고.
놀라운 점은 스윈튼 앞에 붙은 수식어가 ‘귀족 출신의 공산주의자’라는 것.
케임브리지 대학 재학 중 영국 공산당에 입당한 스윈튼은 극단활동 중 영화배우로 데뷔해 현재까지 승승장구 중이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는 ‘온리원 배우’답게 ‘콘스탄틴’ ‘나니아 연대기’ ‘케빈에 대하여’ ‘설국열차’ 등 작품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카라 델레바인
금수저 모델로 잘 알려진 카라 델레바인.
델레바인의 친가는 남작, 외가는 준남작 혈통으로 특히나 외조모는 마가릿 공주의 시녀로 잘 알려져 있다.
런던의 부촌에서 자라 상류층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를 거친 델레바인은 모델로 승승장구 하던 중 스크린으로 영역을 옮겼다.
이후 ‘발레리안’ ‘라이프 인 이어’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에 출연한 델레바인은 강한 개성을 앞세워 할리우드에 안착했다.
#제이크 질렌할
청춘스타에서 연기파배우로 거듭난 제이크 질렌할은 스웨덴 귀족 출신이다.
질렌할은 컬럼비아 출신의 엄친아로 영화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배우가 됐다.
질렌할의 아버지는 영화 ‘위험한 여인’ ‘나의 청춘 워터랜드’ 등을 연출한 감독 스티븐 질렌할. 어머니인 나오미 포너는 극작가로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누나인 매기 질렌할과 매형인 피터 사즈가드 역시 배우로 스웨덴 귀족을 넘어 영화계 로얄패밀리로 거듭났다.
#헬레나 본햄 카터
개성파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역시 넘사벽 혈통을 자랑한다.
카터의 외가는 스페인 귀족 출신으로 특히나 외조부는 외교관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유대인을 구해내며 업적을 남겼다.
친가 역시 정치 명문가로 영국 총리를 비롯해 숱한 유명 정치인들을 배출해냈다.
국회의원도 아니고 총리ㄷㄷㄷ
지난 1983년 TV영화 ‘A Pattern of Roses’ 카터. 지금이야 개성파 배우로 불리지만 데뷔 초 카터는 시대극에 주로 출연하며 ‘영국의 장미’로 불렸다.
이후 카터는 ‘해리포터’를 비롯해 ‘혹성탈출’ ‘거울나라의 앨리스’ ‘오션스 에이트’ 등 굵직굵직한 프랜차이즈 작에서 활약하며 영국의 대표배우로 군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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