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에서 연기력 증명한 배우 이정은
새 드라마 ‘슈룹’ 합류 확정
남편 고창석과의 러브 스토리 재조명
배우 이정은이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슈룹’에서 대비전 지밀상궁 남상국 역으로 출연한다.
이정은 외에도 배우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김의성 등의 실력파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이정은은 2022년을 강타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특별출연해 실감 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그는 ‘우영우’ 10회에 지적장애인 신혜영(오혜수 분)을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양정일(이원정 분)을 변호하는 우영우에게 분노한 신혜영의 어머니로 등장했다.
극 중 이정은은 “자폐가 있다고 이 세상 장애인들 마음을 다 알 것 같나요?”, “순진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우리 혜영이 몸이고 돈이고 마음이고 다 뽑아먹으려는 나쁜 놈들에게서 우리 혜영이 지켜야 해요” 등의 말로 큰 울림을 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외에도 그는 영화 ‘극비수사’, ‘염력’과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응답하라 1994’, ‘이번 생은 처음이라’, ‘월간 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은은 배우 고창석의 아내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극단에서 이정은을 만난 고창석이 그를 사로잡기 위해 화장실 청소를 대신한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과거 고창석과 이정은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정은은 “연극 생활 당시 수습 단원이었던 때, 아침에 매일 일찍 가서 청소했다”며 “그때 가장 하기 싫은 청소가 화장실 청소였는데 누군가가 항상 화장실 청소를 해 놓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누가 그랬는지 몰랐는데 어느 날 보니까 그것이 고창석이더라. 남들 다 하기 싫어하는 일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고창석은 이정은과 결혼하게 된 배경을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개했다.
그는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해 서울로 가려 했는데, 부모님이 서울 가려면 (이정은과) 결혼하고 올라가라고 했다며, 그래서 결혼했다”고 화끈한 고백을 전했다.
한편, 이정은과 고창석은 서울예대 연극과 동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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