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윰블리’ 배우 정유미
인스타에 올린 배추 먹는 영상 화제
평소 잘 안 먹는 것으로 알려져
9월 20일 새벽 ‘윰블리’로 익히 알려진 배우 정유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올린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정유미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헤드셋을 낀 채 영상을 시청하며 카메라 가까이에 놓여있는 배추를 간식으로 먹고 있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자세를 바꾸며 카메라의 각도를 바꾸는 것 외에는 시청하고 있는 영상에 집중해 웃다가 먹다가를 반복했다.
정유미의 간식을 본 누리꾼들은 “마른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오물오물 씹는 게 토끼 같다”, “찍어 먹는 거 없이 그냥 먹네”, “조용히 닭다리를 내려놓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칼로리 낮은 배추를 야식으로 먹는 정유미의 모습에서 그의 몸매 비결을 엿볼 수 있었다.
정유미는 과거 엘르 매거진과의 화보 인터뷰에서 몸매 관리에 대해 묻자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진 않는다. 오늘처럼 촬영이 잡힌 날엔 아침에 선식 한 잔 마시고 촬영 중엔 안 먹는다”라며 그조차도 촬영이 다가오면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라며 말끝을 흐리고는 “운동은 많이 한다. 이것도 참 성격인데 할 때 너무 몰아서 한다. 하루에 세 개를 할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탄츠플레이, PT,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등록해 놓고 열심히 하다 또 며칠 쉬는 등 그날 컨디션에 따라 좌우된다고 전했다.
정유미의 운동 담당 트레이너는 “정유미는 운동을 침착하고 꼼꼼하게 정확한 자세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이 끝나면 스트레칭으로 마무리까지 확실한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담당 트레이너는 정유미의 식단 관리에 대해서도 “평소에 공복으로 오는 편”이라며 “수박 껍질로 만든 식품을 좋아하더라. 필수 5대 영양소를 챙겨 먹으라고 조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컨디션 관리를 위해 운동 스케줄을 먼저 신경 썼던 비하인드까지 전했다.
한편 2003년 단편영화 ‘사랑하는 소녀’에서 간호사 역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이듬해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독립영화 팬들과 평단에 호응을 이끌어 주목받았다.
2005년 영화 ‘사랑니’를 통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한 정유미는 이듬해 ‘가족의 탄생’을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2007년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인 MBC ‘케세라세라’를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로코퀸의 등장을 알린 정유미는 상대 배우 에릭과의 케미가 이어져 2014년 KBS 2TV ‘연애의 발견’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 대세 로코퀸으로 우뚝 섰다.
2017년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 ‘윤식당’에 전격적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며 여기서 상당한 활약상을 보이며 ‘윰블리’ 라는 애칭이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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