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종영한 배우 장승조
뮤지컬로 만난 ‘천상지희’ 린아와 결혼
슬하 두 자녀 탄생마다 작품 잘돼
지난 2020년 방영한 ‘모범형사1’에 이어 지난 18일 JTBC ‘모범형사2’가 최종회를 맞이하며 성공적인 시즌제 드라마로 장식됐다.
시즌제의 표본이 될 ‘모험형사2’는 손현주·장승조 콤비를 비롯해 인간미 넘치는 강력 2팀의 활약으로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특히 수사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한 형사 오지혁으로 분해 시즌에 따라 캐릭터를 유연하게 변화시킨 장승조는 시즌 1보다 말랑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극으로 끌어당겼다.
능력과 재력 여기에 정의감까지 갖춘 ‘천상계 형사’를 장승조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대체 불가 주인공으로서 장승조가 아닌 오지혁을 상상할 수 없게 했다.
종영 소감 인터뷰에서 손현주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 모두가 시즌3을 기원했으며 특히 장승조는 “오지혁의 신념을 대본에 항상 적어두고 다닌다. 어떤 작품보다 종영이 빨리 다가온 느낌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셔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며 큰 사랑만큼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 덕분에 2년 동안 오지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오지혁으로 살며 진심으로 행복했고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한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본명 장현덕으로 2005년 뮤지컬에 데뷔한 장승조는 이후 많은 공연에 출연했으나 2013년 활동명을 장승조로 바꾸며 드라마 쪽으로 진출했다.
2011년 그가 출연한 뮤지컬 ‘늑대의 유혹’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린아의 적극적인 구애에 3년 넘게 연애해 2014년 결혼했다.
결혼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한 장승조는 드라마 ‘신의 퀴즈4’, ‘라이어 게임’, ‘화정’, ‘밤을 걷는 선비’, ‘부탁해요, 엄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했던 장승조는 2016년 SBS ‘내 사위의 여자’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MBC ‘돈꽃’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장부천’역을 맡으며 연말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휩쓸어 이름을 알렸다.
2018년 ‘돈꽃’ 출연으로 인기가 급부상했던 때에 장승조는 종영과 함께 린아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이의 탄생과 함께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한 장승조는 이후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한지민을 짝사랑하는 캐릭터 윤종후 역으로 ‘돈꽃’과는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였으며 ‘남자친구’에서는 송혜교의 전남편을 연기했다.
여기에 뮤지컬 ‘킹아더’의 주인공까지 맡으며 승승장구한 장승조는 JTBC ‘초콜릿’, ‘모범형사’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았으며 2020년 영화 ‘해치지 않아’에서 찌질한 동물원 앞 편의점 사장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해 12월 둘째를 득녀한 장승조는 이 기세를 몰아 JTBC ‘설강화: snowdrop’과 ‘모범형사2’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녀 탄생마다 대박을 몰고 있다.
한편 장승조는 차기작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