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대표 이상화
SNS 통해 한 달만에 근황 공개
그을린 피부와 탄탄한 몸매 화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도 왔다 감 와이와이하와이. 태닝 최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화는 하와이 여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진한 남색 브라톱과 흰색, 푸른색, 남색으로 디자인된 편안한 바지를 입고 있다. 살짝 그을린 피부와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상화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한 지는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오랜만에 공개한 근황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팬으로서 항상 응원합니다” “점점 더 예뻐지는 상화언니” “강이 보이면 리버뷰, 바다가 보이면 오션뷰, 도시가 보이면 시티뷰, 여제님이 보이면 알러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화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며 2013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세운 36초 36이라는 500m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가장 많은 월드컵 포인트를 갖고 있으면서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 예니 볼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이외에 수많은 기록으로 예니 볼프 이후로 거의 10년 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빙속 여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해당 종목에서 최강자로 군림했었다.
이상화는 한 인터뷰에서 슬럼프에 대한 질문에 “저는 슬럼프가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인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마음속 어딘가 하기 싫은 구석이 있는데 슬럼프라고 핑계 대면서 계속 안 하는 거죠. 저는 반대로 계속 도전했어요. 끊임없이. 혼자 야간 운동을 한 적도 많아요. 그런데 다음 경기에서 성적이 또 안 좋아요. 그래도 주저하지 않고 또 달렸어요. 그러면 아주 조금씩 좋아지는 게 보여요. 그런 변화는 자기밖에 모르는 거예요”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슬럼프에 대한 대답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상화는 선수 시절 놀라운 정신력과 강심장을 소유하기로 유명했다. 그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가수 강남과 2019년 10월 결혼했다. 강남은 정글 엔터테인먼트 소속 힙합 그룹 M.I.B 출신으로 예능에서 악동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알렸다.
강남과 이상화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났다.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이상화와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산에 깊숙이 들어간다. 그때 이상화가 내 옆을 지나갔다. 지나갔는데 등 근육을 보고 ‘나 결혼하겠다’ 이렇게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 촬영 이후 서울에 도착한 강남과 이상화는 함께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강남은 “고기 먹고 가볍게 한잔하고 이렇게 하다가 우리 와이프께서 카드를 일부러 PD님한테 주고 간 거다. 다음날 바로 카드가 필요하다며 모이자더라. 급하면 퀵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만나야 한대서 모이게 됐다”며 제작진과 함께 이상화와 함께하는 자리가 자주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남은 이상화의 손을 잡고 스킨십을 하면서 정식으로 사귀게 됐고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열애설이 났다. 강남의 어머니는 처음 이상화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강남은 그 이유에 대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화를 위해서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제 결혼 4년 차를 맞이한 강남과 이상화는 강남의 개인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상화는 “강남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이 되면 출연하겠다”고 선언했었는데 현재 강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9.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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