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들이 성인이 된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10살도 채 안 되던 나이에 영화에 캐스팅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한 몸에 받은 이들이야말로 할리우드 대스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배우는 성공적인 아역 활동을 거쳐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보러 가보실까요?
1. 커스틴 던스트
영화 <스파이더맨> 속 여주인공이 사실 아역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었죠. 6살 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알려진 배우 커스틴 던스트입니다. 그녀는 아역배우로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였죠.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후에도 영화 <쥬만지>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하며 아주 화려한 아역 배우 생활을 하였는데요. 아마 많은 할리우드 아역 출신 배우들 중에서 인지도 높은 배우로 자리 잡고 있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지도를 얻게 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여주의공인 메리 제인 왓슨 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죠. 전형적인 고양이 상의 얼굴로 매력적인 그녀의 외모는 많은 히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 프레디 하이모어
1992년생 프레디 하이모어는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영화 <위민 토킹 더티>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죠.
이후 여러 작품의 주연, 조연 및 단역을 거쳐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조니 뎁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당시 13살이라는 나이에 조니 뎁의 적극 추천으로 ‘찰리’역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황금티켓 덕분에 윌리 웡카의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수 있었던 찰리 역을 맡았습니다. 아름다운 초콜릿 계곡과 초원이 펼친 공장 안에선 어린이들의 상상 속을 벗어난 전경들이 펼쳐지죠. 많고 많은 유혹 속에서도 이끌려 가지 않고 늘 겸손한 자세와 착한 마음으로 5명의 아이들 속에서 선택되었는데요. 이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년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2년 뒤에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를 통해 또 한 번 성장을 하게 됩니다. 아역이 주연이 될 수 있음을 확고히 한 그는 매년 꾸준히 나이에 맞는 연기적 변화로 보여주며 대표적으로 이쁘게 자라 준 할리우드 아역배우로 꼽혔습니다.
이후 성인이 된 프레디 하이모어는 영화 <사이코> <베이츠 모텔>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었죠. 특히, <베이츠 모텔>은 2017년 시즌 5까지 진행되었을 정도로 시청률과 완성도 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그의 연기 또한 한 번 더 인정받았습니다.
3. 조나단 립니커
할리우드의 흥행 소년으로 불린 조나단 립니키입니다. 톰 크루즈와 르네 젤위거의 주연 작품이자 1996년 최고의 드라마 영화로 손꼽히던 <제리 맥과이어>속 젤 위거의 아들로 출연한 귀여운 소년으로 처음 소개되었었는데요. 이후로도 각종 TV 드라마와 영화의 출연 제의를 받으며 인기스타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특히, 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영화 <스튜어트 리틀>이 기억에 남는데요. 당시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출연해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쥐 나오는 힐링 영화로 유명한 이 작품은 뉴욕 센트럴 파크에 살고 있는 리틀 부부가 조그맣고 귀여운 생쥐 ‘스튜어트’를 데려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죠.
199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 잡았던 아역스타로 고슴도치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에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스크린을 점령했던 그는 한동안 영화계를 떠나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했습니다. 특히 2011년 당시 21살이 된 그의 근황이 공개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영화 <스튜어트 리틀>에서 생쥐와 사고를 치던 꼬마의 모습은 사라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에 식스팩까지 갖춘 짐승남으로 성장하며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그의 근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연기 활동을 접고 학업에 몰두하여 그를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브라질 전통무술 주짓수를 전문적으로 배우며 선수로도 종종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4. 마라 윌슨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영화 팬들 사이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아역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근황을 궁금해하는 영화 <마틸다>속 배우 마라 윌슨입니다. 20년이 훨씬 더 지난 작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영화를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요즘 영화들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이 더 많습니다.
영화 속 마틸다는 초능력을 가진 총명한 소녀로 사기꾼에 돈만 밝히고 막 대하는 부모 밑에서도 아주 착하고 지혜롭게 성장합니다. 재미와 교훈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한 번에 전달해주는 영화죠. 당시 9살이라는 나이로 출연한 영화 <마틸다>가 성공적으로 흥행하게 되면서 10살 때 아역배우 상을 받고 평론가들에게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호평까지 받았습니다.
똘똘하고 지혜로우면서도 아장아장 자기 할 일을 척척 다 해내는 마라 윌슨의 귀여움은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했는데요. 특히, 그녀가 항상 달고 있는 빨간색 리본 머리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이후, 안타깝게도 12살에 공황장애 발작을 일으키면서 잠적하여 화제가 되었었죠.
당시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르기도 했던 마라 윌슨은 30세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독립 영화나 단편 영화 속 조연과 단역을 맡으면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연기보다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해 현재 저명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5. 맥컬리 컬킨
매년 해는 바뀌고, 크리스마스는 찾아오지만 이 시즌에는 꼭 생각나는 배우가 있죠. 영화 <나 홀로 집에> 속 전설적인 아역 배우로 기억되는 배우 맥컬리 컬킨입니다. 가족 모두가 휴가를 떠난 집에서 홀로 자유를 만끽하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는 케빈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우리의 영원한 크리스마스 친구 케빈은 아직까지 능구렁이 같은 미소를 띤 채 잔머리를 굴리는 얼굴로 기억됩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 촬영 당시 12살이었죠. 금발 머리와 귀여운 표정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외모를 가진 그는 언제나 봐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 이후에도 영화 <마이걸>, <나 홀로 집에 2>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친구 케빈인 만큼 맥컬리 컬킨의 근황은 매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1980년생인 맥컬리 컬킨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39살인데요. 한때 정말 세계적인 남동생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던 귀여운 월드 스타였는데, 우리가 기억하는 귀여운 외모는 사라지고 나이가 든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역시 세월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만큼 올해도 우리의 영원한 친구 케빈을 빼먹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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