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기 영호
당시 가발 의혹 인정
“매일 아침 탈모약”
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의 스핀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기 영호가 방송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별 MC를 맡은 9기 옥순은 화면에 1기 영호가 등장하자 매우 반기며 “명작! ‘나는 SOLO’의 개국공신!”이라고 소개했다.
성악가인 1기 영호는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정숙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뒤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쏟으며 절규해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이다.
스핀오프를 통해 영호는 방송 이후의 삶에 대해 “욕도 많이 먹었지만, 팬도 많이 늘어서 좋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아직 솔로다. 여자분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라며 “모임에 나가는 걸 즐기지 않는다. 모임에 나가더라도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따로 얘기하거나 이러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호는 시장통 한복판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다.
영호는 “저녁이 되면 모두 문을 닫아 마음껏 노래해도 컴플레인이 안 들어온다”라며 성악가로서 집에 대한 만족도를 자랑했다.
다음날 영호는 아침부터 약을 챙겨 먹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제게 루틴은 딱 하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탈모약을 먹는 것”이라고 말하며 방송 당시 화제였던 ‘가발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MC 데프콘은 “저 때 이미 인터넷에서 영호 씨가 예전에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나와서 ‘가발 쓰신 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왔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영호는 “당시 3차 모발 이식을 받기 전이라 상태가 안 좋았다. 지금은 가발을 안 쓰고 있다”라며 “당시 첫날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4일, 5일이 지나니까 머리가 이상해졌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그는 ‘1기 영호 대사 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웃겼다.
당시 영호는 정숙을 향한 마지막 멘트로 “당신이 처음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마지막 선택은 당신입니다”라는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를 날려 SNS에서 밈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이에 영호는 자신이 했던 “로맨틱한 언어가 밈이 되어 떠돈다”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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