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전차왕 엄복동> & <엑스맨:다크 피닉스> – 비가 ‘엄복동’ 출연하려고 포기한 엄청난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
▲ <자전차왕 엄복동> 포스터
‘비’ 정지훈은 2017년 <자전차왕 엄복동> 출연을 위해 오디션 제안을 받았던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다크 피닉스>를 거절했었다.
국내에서는 오디션 제의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해외 매체에서는 사실상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확정된 분위기여서 그의 출연 불발을 공식 하차로 보도했다.
▲ <엑스맨:다크 피닉스> 스틸컷
▲ 왼쪽 <엑스맨:다크 피닉스> 주연 소피 터너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7월 촬영 예정이었고, <자전차왕 엄복동>은 8월 촬영 예정이었기에 정지훈은 한 여름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해야 했기에 스케줄을 고려해 <엑스맨:다크 피닉스>를 포기해야 했다.
▲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이후 두 영화가 나란히 흥행에 실패하자 “그나마 <자전차왕 엄복동>은 UBD를 남기지 않았냐?” 라며 ‘엄복동’의 선택이 조금 나았다는 반응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2. <소림축구> – 하마터면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될 뻔 했던 영화! 이유는…
▲ <소림축구> 스틸컷
영화 상영 당시 중국 정부는 중국내에 많은 신도를 확보중인 불교인들의 정서를 고려해 영화 제목의 변경을 요구했다.
하지만 감독이자 주연이었던 주성치가 이를 거부하고, 제목을 <소림축구>로 고집해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중국 내 상영이 금지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런데 개봉 시기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둔 상황이어서 이 분위기를 고취하고자 결국 상영을 허가했다.
3. <콘스탄틴> – 원래 다른 감독과 배우가 하기로 했던 이 영화
▲ <콘스탄틴> 스틸컷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연출에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로 알려졌지만, 최초 기획당시 애정된 감독과 배우는 다른이들 이었다.
연출자로 예정된 감독은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신들의 전쟁>으로 유명한 인도 출신의 감독 타셈 싱 이였고, 주연 배우는 니콜라스 케이지였다.
4. <블랙팬서> – 1992년 제작되려다 엎어진 사연 & 원작 제목이 바뀔뻔한 사연
▲ <블랙팬서> 스틸컷
1992년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의 주도로 <블랙팬서> 영화의 제작이 진행되었고, 스탠 리도 이 제작에 합류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원작 만화가 지닌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위엄을 멋있게 그리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제작과정은 수월하지 못했다. 비용적인 문제도 그랬고, 제작진의 원작 코믹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영화화는 오랫동안 미뤄지게 되었다.
제작진은 <블랙팬서>라는 제목을 듣고, 1966년 존재한 흑인무장 극좌파 정당 ‘블랙팬서’에 대한 이야기로 오해했다고 한다.
흥미롭게된 마블 <블랙팬서>의 원작 만화가 출간된 시기와 ‘블랙팬서’ 정당이 탄생한 시기 역시 비슷했다. 하지만 정치적 연계를 좋아하지 않았던 마블 코믹스는 이 만화가 ‘블랙팬서’ 정당과 관련없음을 강조했고, 한때 코믹스상의 블랙팬서의 이름을 블랙 레오파드로 정정하기도 했다. 이후 독자들의 요구로 다시 블랙팬서로 바뀌게 된다.
5. <독전> – 마약이 용산역에 만들어졌다? 대체 왜?
▲ <독전> 스틸컷
진하림과 보령으로 위장한 원호(조진웅)와 소현(강승현)이 브라이언(차승원)의 비밀 마약 제조시설이 있는 용산역 터미널로 진입한 장면.
영화를 본 이들도 어떻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용산역에 이런 제조시설을 만들고, 용산역에 실제로 이런 비밀 공간이 있는지 묻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당연히 내부 시설은 용산역이 아닌 일산에 있는 한 건물 지하도와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 <독전> 스틸컷
이에 이해영 감독은 “용산역과 같은 큰 건물일수록 우리가 모르는 비밀 공간이 한 번쯤 있지 않을까 생각해 용산역을 마약 제조시설이 있는 곳으로 설정했다. 게다가 브라이언은 큰 권력을 지닌 대기업의 임원이기에 용산역과 같은 곳에서 이런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낼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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