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탑 배우
제니퍼 로렌스
넷플릭스 <돈 룩 업>으로 복귀
간혹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에 대해 들을 때면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그 천문학적인 금액 때문에 별세계의 이야기처럼 들리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할리우드 여배우들 사이에는 2000만 달러가 최정점의 배우들만 받을 수 있는 출연료 금액으로 여겨지는데요. 실제로 20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줄리아 로버츠, 카메론 디아즈, 안젤리나 졸리, 산드라 블록, 제니퍼 로렌스 5명 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중 가장 어린 제니퍼 로렌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십 대 때 이미 완성된
연기 신동
제니퍼 로렌스는 만 14살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고등학교를 무려 2년이나 일찍 졸업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 학업과 배우 사이에서 갈등하긴 했지만, 곧 연기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청소년 배우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데뷔 2년 만인 2008년 영화 <가든 파티>, <포커 하우스>, <욕망의 대지> 등 총 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천재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욕망의 대지>에서는 우연한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소녀 ‘마리아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베니스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10년에는 영화 <윈터스 본>의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 아빠를 찾으러 나선 ‘리 돌리’로 분해 원톱 주연의 면모를 선보였죠. 제니퍼 로렌스는 이 작품으로 불과 20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영화제와 골든글로브상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차지했습니다.
엑스맨 히어로부터
블록버스터의 원톱 주연
제니퍼 로렌스는 2011년 영화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히어로 ‘미스틱’으로 캐스팅되며 본격적으로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7시간 동안 서서 분장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힘든 경험이었다고 하죠.
제니퍼 로렌스의 고생 아닌 고생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듬해에는 인기 소설 <헝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원톱 주연 ‘캣니스’로 캐스팅되었는데요. 액션 영화인만큼 달리기, 활쏘기 등 무술을 연마해야 했습니다. 덕분에 <헝거 게임 : 판엠의 불꽃>은 대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2년,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두 번째로 어린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따내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듬해에는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열연을 펼쳤죠.
하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이후 영화 <패신저스>, <마더!>, <레드 스패로> 등이 연이어 부진한 흥행 성적을 거뒀었는데요. 12월 8일에는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으로 다시 팬들을 찾는다고 합니다. <돈 룩 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데요. 제니퍼 로렌스는 <돈 룩 업>에서 무려 2500만 달러, 한화로 29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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