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배우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연극영화학과나 예술전문대학을 떠올리는 게 자연스러울 겁니다. 당연히 모든 배우가 연기를 전공한 건 아니지만 일반 대중으로써는 당연한 생각인데요. 그런데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배우들 중에서도 유독 공대 출신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공대 오빠, 공대 여신에서 배우가 된 연예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앙대 기계공학과
남궁민
남궁민은 교직에 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연기자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남궁민은 각종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단역 배우로 활동하게 됩니다. 데뷔 초에는 배용준 닮은꼴로 화제가 되어 ‘리틀 배용준’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었죠.
연기력을 쌓은 남궁민은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이 되었는데요. 작년에는 주연을 맡은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7일 방영되는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는 국정원 요원인 ‘한지혁’으로 분해 화려한 첩보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강동원
한양대 기계공학과의 전설, 강동원도 공대 출신의 배우입니다. 한양대 재학 중이던 강동원을 목격한 일화가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었죠. 실제로 강동원은 중학교 때 전교 2등까지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었는데요. 강동원은 대학생 때 길거리 캐스팅되면서 연예계에 처음 입문했습니다.
모델로 활동하던 강동원은 2003년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영화 <늑대의 유혹>,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에서 주연을 맡아 로맨스 장인으로 떠올랐는데요. 이후 <군도>, <마스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연기자로 성장했습니다. 작년에는 영화 <반도>로 극장가를 찾기도 했죠. 내년에는 영화 <쓰나미 LA>와 <브로커>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윤소희
연예계 대표 뇌섹녀 윤소희는 무려 카이스트 출신입니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윤소희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를 입학했는데요. 대학 입학 직후 SM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어 매일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연습생 생활을 해 반대하던 부모님의 마음을 돌렸다고 하죠.
윤소희는 2013년 첫 주연작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인생 첫 독립을 이룬 ‘윤진이’로 분해 남다른 먹방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군주 – 가면의 주인>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작년에는 2부작 드라마 <외출>에 출연해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임시완
유튜버 ‘예랑가랑’과 함께 부산대학교 최고의 아웃풋으로 꼽히는 임시완도 공대를 나왔습니다. 임사완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에 다니던 중 우연히 친친가요제에 참가해 스타제국 기획사 관계자의 눈에 들어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이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연기자의 싹을 보였습니다.
임사완은 이후 영화 <변호인>, 드라마 <미생>, <타인은 지옥이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한편 임시완은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과 <보스턴 1947>,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 출연해 다시 극장가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서울대 물리학과
이상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해 한때 ‘남자 김태희’로 불린 이상윤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배우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지만, 공익요원 근무 중 길거리 캐스팅이 되면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이상윤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올렸는데요.
그러다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큰 흥행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편 이상윤은 오는 17일 첫 방영되는 드라마 <원 더 우먼>에 이하늬와 함께 주연을 맡아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상윤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걸 뺏긴 재벌 후계자 ‘한승욱’으로 분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