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술을 잘 드시는 편인가요? 사회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연예계에도 몇 병씩 마셔도 끄떡없는 주당이 있는가 하면, 몇 잔만 마셔도 취하는 ‘알코올 쓰레기’가 있기도 한데요. 오늘은 의외로 ‘알쓰’라는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주로 가글할 거 같은데…
김희원
깡패, 조폭 같은 악역 전문 배우의 선두주자인 김희원은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알코올 쓰레기입니다. 김희원의 친한 선배인 성동일은 ‘김희원은 수저로 맥주 한 수저도 못 마신다’라고 했을 정도였죠. 어쩐지 주당일 것만 같은 김희원은 술만 마시면 온몸이 빨개지고 바로 잠이 든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술자리 자체는 좋아해 커피를 마시며 끝까지 남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술 대신 바닐라 라테
엄태구
어딘가 독한 양주가 어울리는 배우 엄태구는 사실 김희원의 술자리 커피 메이트입니다. 술은 맛이 없기도 하고, 몸에 잘 받지 않아 마시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주량도 심지어 맥주 한 잔이라 술자리에서 커피를 즐겨마신다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커피는 바닐라 라테로, 너무 많이 마셔서 프랜차이즈 커피의 바닐라 라테의 상표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죠.
황정민이랑 여행도 갔는데?
조승우
일명 ‘황조지’로 불리는 배우 여행 모임에서 ‘조’를 담당하는 조승우는 특유의 아저씨 같은 여행 사진으로 유명한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술 냄새난다’라고 불리는 여행 사진이 특히 유명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 사진으로 미루어 조승우가 주당이라고 짐작하지만, 사실 조승우는 맥주는 어느 정도 잘 마시는 편이지만, 소주에 유독 약해 소주 주량은 겨우 3잔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 촬영 회식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 조승우의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멀쩡한 반면, 조승우 혼자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기 때문이죠. 심지어 조승우는 취침 시간 11시에 맞춰 회식을 일찍 파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행은 좋아해 <비밀의 숲> 출연진들과 함께 계곡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양주만 마실 거 같은데…
김재욱
대한민국 대표 퇴폐 미남 김재욱도 의외의 알쓰 배우입니다. 김재욱의 주량은 맥주 2잔에 불과합니다. 2018년 드라마 <손 the guest> 종방연 회식 당시 유명한 사진이 있죠. 사진에 의하면 맥주 2잔에 만취한 김재욱은 목까지 빨개져 눈에 힘도 플린 모습이었는데요. 심지어 회식이 끝난 후에는 코트도 입지 못하고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실려가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뽐냈습니다.
술 광고는 어떻게…?
이성민
막걸리와 소주가 잘 어울리는 배우 이성민도 술을 전혀 못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을 당시 보여줬던 실감 나는 만취 연기는 영상을 보며 공부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성민은 <미생> 회식 자리에서도 술 대신 커피를 마셔 ‘알쓰’라는 별명을 입증했습니다. 주류 광고까지 찍었던 이력을 생각해보면 재밌는 사실이죠.
쓰성 술 못 마셔?
정우
어쩐지 술자리란 술자리에는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할 것 같은 비주얼의 소유자인 정우도 알고 보면 술을 거의 못하는 배우입니다. 정우의 주량은 맥주 1000cc 정도로, 소주는 아예 쥐약이라고 하는데요. 취하는 것과는 별개로 술을 마시면 몸이 아파져 이 이상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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