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장인 박보영이 또 한 번 레전드를 갱신한 2018년 영화 <너의 결혼식>, 다들 기억하시나요? 개봉 전부터 비주얼 배우 김영광과 박보영의 케미로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인데요. 웰메이드 첫사랑 작품으로 평단의 호평까지 받은 작품이죠. 그런 <너의 결혼식>이 대만에서 리메이크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배우들이 김영광과 박보영의 자리를 대신할까요?
인생은 타이밍
<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이 개봉하기 전에는 흥행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박보영의 경우 로맨스 강자이기도 하고, 데뷔 초부터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경성학교> 등 영화 성적도 좋았던 반면, 김영광은 드라마와는 별개로 유독 영화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감독도 신인 감독이라 어떤 스타일의 영화가 탄생할지 짐작이 힘들었죠.
하지만 막상 개봉한 <너의 결혼식>은 소소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한국의 로맨스 영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영광은 주인공 ‘황우연’, 박보영은 ‘환승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죠. <너의 결혼식>은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황우연’ – 허광한
<너의 결혼식>은 대만에서 <여름날 우리>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황우연’ 역에는 대만의 청춘스타 허광한이 캐스팅되었는데요. 허광한은 작년 넷플릭스에서 크게 흥행했던 드라마 <상견니>의 주인공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친숙한 배우인데요.
허광한은 2017년 드라마 <초식립정아애니>에도 출연했었는데요. 주인공 ‘증샤오시’의 친구 ‘진위빈’으로 등장해 비중은 적었지만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훈훈해지는 비주얼을 보여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허광한은 평소 한국을 유독 좋아하는 대만 배우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허광한은 ‘얼른 코로나 19가 끝나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라며 팬심에 부응했습니다.
‘환승희’ – 장약남
허광한에 비해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장약남은 이제 겨우 데뷔 3년 차의 신인 배우입니다. 작년 우리나라에도 수입된 중국 드라마 <내 사랑 사야님>의 주인공으로 매니아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편인데요. 장약남은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신세대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장약남은 작년 개봉한 영화 <여과성음불기득>에서는 겉으로는 밝지만 속에는 남모를 상처를 가지고 있는 대학생 ‘지저’로 분해 열연을 펼쳐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는데요. 장약남은 <여름날 우리>에서 ‘환승희’ 역을 맡아 국민 첫사랑의 타이틀을 노릴 예정입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