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기럭지가 남다르더라’ 현 배우 전 모델들의 리즈 사진

지금은 대단해 보이는 배우들도 처음부터 배우는 아니었을 겁니다. 임시완, 서현진 등 가수였다가 배우로 전향한 연예인들도 있죠. 여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주름잡던 모델이었다가 배우로 전향한 배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런웨이를 넘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접수 중인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코패스부터 신부까지
김재욱

영화면 영화, 드라마면 드라마, 심지어 뮤지컬까지 섭렵한 배우 김재욱은 사실 모델로 처음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짧은 기간 동안만 활동해서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죠. 또한 김재욱은 고등학생 시절 서바이벌 오디션 <악동클럽>에 출연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다만 락커를 꿈꾸던 김재욱은 오디션 과정에 춤 심사가 있자 <악동클럽>에서 하차했죠.

배우로 전향한 김재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나쁜남자> 등에 출연했었는데요. 2017년에는 드라마 <보이스>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모태구’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는 구마 사제 ‘최윤’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기도 했죠. 2019년에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났습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이성경

이성경은 원래 음대 입시를 준비하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우연히 참가하게 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TOP 11 안에 들며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이성경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면서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모델을 은퇴하기 전까지 전도유망한 모델로 이름을 날렸죠.

이성경은 2016년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로 첫 주연을 맡은 이후 코미디와 로맨스까지 넘나드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차은재’를 맡아 SBS 연기대상 여자 연기우수상도 수상했죠. 한편 이성경은 방송계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별똥별>에 캐스팅되어 곧 팬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국민 끼쟁이의 리즈
장기용

고등학생 때 우연히 이수혁의 영상을 보고 모델의 꿈을 가진 장기용은 2012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본격적으로 모델로 활동하게 됩니다. 모델 때부터 런웨이 장에서 윙크와 손키스를 날리는 ‘끼’를 발산하며 여심을 홀렸습니다. 재미있게도 이수혁과는 작년 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함께 출연하며 ‘성공한 덕후’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장기용은 2019년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박모건’을 맡아 ‘국민 연하남’, ‘국민 끼쟁이’ 타이틀을 얻었는데요. 장기용은 현재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900살이 넘은 구미호 ‘신우여’로 또 한 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코미디 영화 <새콤달콤>에도 출연해 활약하고 있죠.

청룡영화제 신인상까지
남주혁

장기용이 이수혁을 보고 모델을 꿈꾼 것처럼, 남주혁은 모델 시절 장기용을 보고 모델을 꿈꿨습니다.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4년 ‘악동뮤지션’의 ‘200%’와 ‘’Give Love‘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부터죠.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남주혁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또다시 주목을 받게 됩니다.

2015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를 시작으로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 등으로 주연급 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특히 <눈이 부시게>에서는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2018년 영화 <안시성>으로는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 인정받았죠. 한편 남주혁은 작년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명확한 차기작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재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데뷔작부터 천만 관객
장윤주

국내 모델계 원탑이라 불리는 장윤주는 모델로 활동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배우로 데뷔한 것은 6년 정도 된 신인입니다. 장윤주의 데뷔작은 무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베테랑>입니다. 깨알 같은 강력계 형사 ‘미스 봉’ 역할을 맡았는데요. 첫 연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생활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장윤주는 올 초에 개봉한 영화 <세자매>에도 출연었는데요.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1승>에서는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나란히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에도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죠. 장윤주는 매력적인 팜므파탈 ‘나이로비’를 맡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