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 영화를 찍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국내 관객들은 환영하고 있죠. 국내 배우들만큼이나 다수의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대스타들이 점차 국내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그들의 존재감 하나만으로 영화 흥행해 큰 보탬이 된 할리우드 배우들이 있습니다.
1. <장사리> 메간 폭스
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장사리 전투. 6.25 전쟁 중에서 장사리 상륙작전을 다룬 작품으로 당시 희생된 잊힌 영웅들에 대해서 예의 있고 신중하게 담아낸 추모 작품이죠. 지난달 25일에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인 영화로 개봉한지 며칠 만에 80만 관객 수를 도달하고 100만 관객을 향해가고 있는 영화인데요. 극중 이명준(김명민) 대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워 인천상륙작전의 양동 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하여 장사리로 향하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이야기와 탄탄한 캐스팅으로 많은 관객들이 기대를 한 영화입니다. 곽경택 감독은 현실감이라는 영화 콘셉트를 강조하며 리얼리티를 벗어나는 장면들이 화면에 담기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는데요. 영화 속 군사 훈련을 받지 못한 학도병들의 전투 모습과 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아주 현장감 있게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감동적인 영화 속에는 한국 배우들과 함께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할리우드 대표 배우 메간 폭스가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었죠. 이전에 개봉된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간 폭스가 영화 속 종군 기자 매기 역을 맡아 완벽히 소화해 내 영화의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졌습니다.
6.25전쟁 당시 길 한복판에서 총 대신 타자기를 든 실존 인물 마거리트 히긴스. 극 중에선 메기라는 이름으로 당시 죽은 눈으로 살던 군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역을 완벽하게 재연해냈습니다. 영화 개봉 전 영화 제작 보고회에서 메간 폭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없었는데, 영화 <장사리>에 출연 결심을 한 이유가 바로 매력적인 역사라는 것이 이끌렸다고 합니다.
2.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당시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입니다. 1950
영화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출연을 확정한 것이 알려져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더구나 한국 개봉 이후 북미 진출도 앞두고 있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 50~60곳에서 스크린 60개 이상에서 상영되었고 <테이큰>에 출연해 이미 할리우드 대스타인 리암 니슨이 출연했기에 상당수의 해외 관객들도 관심을 보였었죠.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를 담은 영화에 출연한 리암 니슨에 대한 호감도도 훨씬 올랐다고 하는데요. 역사적인 인물 맥아더 장군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그의 연기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할리우드 대스타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아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었죠. 같이 출연한 다른 한국 배우들만큼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화의 중심을 이끄는 캐릭터로 자리 잡아 그들 못지않게 다수의 국내 팬까지 보유하며 성공적으로 국내 진출을 하였습니다.
3.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2013년도에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줘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당시 1000만 관객 수를 도달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가까운 935만 명 관객 수를 도달해 흥행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시나리오로 모든 생물이 사라져버린 지구에서 전 세계를 횡단하는 열차 내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로 담아낸 영화인데요. 스토리 중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던 점은 바로 열차 안에 존재하는 계급이었죠.
이 영화 속 색다른 매력은 선보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녀인지도 모를 만큼 아주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그녀는 극중 열차를 통제하는 까탈스럽고 고집스러운 2인자 메이슨 역을 맡아 그녀의 스타일대로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더 악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는 틀니와 들창코, 안경 등 각종 특수분장을 사용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마치 놀이하듯 엽기적인 괴물을 스스로 만들어내 초현실적인 캐릭터라며 만족해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틸다 스윈튼이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봉준호 감독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요. 봉준호 감독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히치콕 감독을 비견할만한 또 다른 감독이라며 그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마음을 내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4. <택시운전사> 토마스 크레취만
무려 1200만 명의 관객 수를 돌파한 굉장한 작품이죠. 영화 <택시운전사>입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 당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만섭(송강호), 그에게 있어서 데모는 먹고살기 좋은 대한민국에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생각해왔죠. 어느 날, 외국인 한 명을 광주까지 태워주면 당시 돈 10만 원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광주로 갑니다. 당시 광주가 군부독재의 계엄령으로 완전히 통제가 된 곳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갔지만 외국인 피터가 기자였다는 사실을 알자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김만섭(송강호)는 극중 영웅으로 자신이 희생하고 피터가 도망치는 것을 어떻게든 도와줘 세상 밖으로 광주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질 수 있게 되었죠. 사실 이 역할을 배우 송강호가 맡기 전에 그는 큰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거대한 이야기를 이끌어가기엔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개봉 후 모든 관객들은 배우 송강호가 아니었다면 이 역할을 아무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다룬 영화에서 뜻밖의 할리우드 배우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작전명 발키리> <캡틴 아메리카>등 엄청난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했던 그가 한국 작품에 선뜻 출연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바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반드시 해외에도 알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 때문이었다고 밝혀져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평소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영화 속 아주 중요한 인물을 완벽하게 선보였습니다.
5. <특별 시민> 이기홍
영화 <특별 시민>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 변종구(최민식)은 가난한 노동자 출신으로 서울시장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로 박경(심은경)의 존경을 받는 인물인데요. 최민식의 라이벌인 양진주(라미란)은 스탠포드를 나온 엘리트에 아들 역시 미국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상대로 서로 경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속 양진주의 엘리트 아들 역을 바로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기홍은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에서 주연 민호 역을 맡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배우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이기홍이 양진주의 아들 스티브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는데요. 영화 <특별 시민>에 참여를 결심한 이유는 바로 배우 최민식 때문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대배우인 배우 최민식과 배우 라미란으로부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다면 덕분에 여러 조언도 받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전했죠.영화 <메이즈 러너>에 출연한 이후 상당수의 국내 팬들을 보유한 만큼 국내에서도 그의 출연에 대한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이로써 성공적으로 국내 진출까지 한 이기홍의 다음 국내 작품 또한 많이 기대가 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많이 하고 있죠. 이렇게 몇몇 할리우드 배우들도 국내 영화계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국내 영화 속에도 멋진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기력을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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