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적이지만 원어민급의 완벽한 딕션을 뽐내는 스타들이 있다. 우연히 들은 영어 대사 한 줄에서 완벽한 발음을 뽐내고, 해외 시상식에서 유창한 회화 실력을 뽐내 팬들을 놀라가 했던 뇌섹남, 뇌섹녀 스타들을 모아봤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최근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또 다시 칭찬을 받았다. 트레버 노아도 극찬한 RM의 영어 실력. 그 비결은 무엇일까?
진짜 시트콤 ‘프렌즈’를 보며 공부했어요. ‘프렌즈’가 내 영어 부모님이에요. (RM,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애플TV ‘파친코’ 젊은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가 최근 수준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뽐냈다. ‘파친코’ 오픈 기념 해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김민하는 마치 현지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듯한 자연스럽고 빠른 속도의 영어를 선보였다.
영어 발음, 제스쳐, 시선 처리 등 모든 부분이 전혀 이질감 없이 현지인처럼 자신감이 넘쳤다고..! 더욱 놀라운 것은 김민하는 짧은 어학연수를 제외하고는 순수 ‘국내파’라는 것이다.
실제 김민하는 영어가 필요한 모든 현장에 통역사를 두지 않고 직접 스케줄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의 뛰어난 영어 실력도 유명하다. 과거 그는 숨피 어워즈 올해의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영어로) 올해의 배우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입니다. 이 트로피는 여러분들이 주신 상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제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인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박민영, ‘제 14회숨피 어워즈’에서)
박민영은 과거 여러 작품에서 전문 용어가 섞여 한국말로도 어려운 대사들을 영어로 유창하게 소화한 바 있다. MBC ‘개과천선’에서는 로스쿨 출신 인턴 역을 맡아 훌륭한 비즈니스 영어 회화 실력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그의 남다른 영어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 공부방에서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어요. 전문가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배움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재능 기부를 통해 저도 무언가 얻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박민영,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틈만 나면 ‘운동’만 할 것 같은 김종국. 그는 의외로 연예계 숨은 영어 능력자다. 과거 방송에서 축구선수 포그바와의 만남에서 자연스럽고 유창한 영어 대화를 이어간 바 있다.
수많은 해외 언론과 프리토킹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더욱 놀라운데!! 통역이 없이도 막힘 없이 술술~~
김종국은 거의 독학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한다.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이정은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국제 영화제에 여러번 참석했다. 늦깍이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작한 그는 외국인들도 깜짝 놀랄 만큼 영어로 소감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팬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외우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상 받을때 남아 있는 배우가 저 밖에 없는데, 갈등을 했죠. 영어를 잘 못해서. 대사 외우듯 영어를 외워버렸어요! (이정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니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어 실력이 뛰어남에도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반전 영어 실력을 뽐냈다. 실제로 고3때 토익을 두 달만에 900점을 돌파했다고 한다.
수지는 외국인이 인정한 ‘걸그룹 최고 발음’을 자랑한다. 과거 방송에서 외국인 셸비는 자신의 발음을 수지가 가장 잘 따라했다고 칭찬했다. (수지가) 가장 잘 해요. 약간 시골에서 온 사람의 발음이에요. (셸비, KBS ‘청춘불패2’에서) 시골틱하다는 것은 그만큼 현지인스럽다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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