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까다로운 니트 보관법
물풀로 깔끔하게 해결!
잇츠 살림브로 타임! 여러분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죠? 그러다 보니 저도 얼마 전에 대대적인 옷장 정리를 했는데 아무래도 겨울옷이라 그런지 니트류가 가장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작년에만 해도 짱짱했던 니트가 어느새 바짝 줄어들거나 힘없이 늘어나 있는거예요 (삐질) 휴..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살림브로가 직접 쭈글쭈글 늘어난 니트를 예전처럼 짱짱하게 되살리는 방법을 직접 해보려고 해요. 과연 어떤 방법인지, 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준비물: 늘어난 니트, 물풀, 분무기, 스팀다리미
후. 막상 사진 찍어보니 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목 부분에 늘어난 게 장난 없네요. 다들 늘어난 니트 하나씩 준비했다면 다음 준비물은 물풀, 분무기, 스팀 다리미입니드아.
STEP 1. 분무기에 물과 물풀을 투척!
자, 이때 그냥 투척이 아니라 비율이 중요하겠죠? 물은 종이컵으로 한 잔 정도면 OK. 물풀은 밥숟가락으로 1스푼 정도면 됩니다.
STEP 2. 물과 풀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기
그 다음은 분무기 속 물과 풀이 잘 섞이도록 쉐킷쉐킷 흔들어주시면 돼요. 바로 이어지는 스텝에서 사용할 예정이거든요!
STEP 3. 늘어난 부분에 분무기 뿌려주기
이제 니트 늘어난 부분에 물풀 분무기를 뿌려줄 예정인데요. 뿌리기에 앞서 깨끗한 수건을 깔고 그 위에 니트를 올리는 걸 추천드려요.
자 여기까지 완료됐다면 이제 분무기로 물풀을 니트 늘어난 부분에 뿌려 풀칠을 해줄게요!
STEP 4. 곧바로 다리미로 스팀 쏴주기
그리고 풀칠한 부분을 다리미로 다시 한번 스팀을 쏴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옷에 직접 닿게 다림질 하면 NOPE! 그렇게 되면 옷감이 상할 수 있거든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스팀만 쏴주는 게 포인트!
생각보다 쉬운 난이도라 설마 이게 될까 싶었는데, 맙소사. 되네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 풀칠+스팀하기 전후의 길이를 재봤는데요. 무려 2cm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 이전에만 해도 16cm로 쭈글쭈글 늘어나 있던 부위가 14cm로 한 순간에 줄어들다니.. GOOD!
물론 전체적으로 아예 모양이 변형이 되었다면 전처럼 되돌리는 게 어렵다고 봐요. 하지만 오늘 살림브로가 보여드린 것처럼 소매나 목 부위처럼 부분 변형이라면 물풀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이렇게 옷 수명을 조금씩 늘려보자구요.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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