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콜라
바로 버리지 마세요
대신 끓여보는 게 답!
브로들 와썹! 살림브로입니다. 다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잘 살아남고 있죠~?
오늘은 김빠진 콜라를 활용한 색다른 살림 꿀팁을 공유해드려구요. hoxy.. 배달음식 안 시켜먹는 사람 손!? 아마 요즘은 살림브로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애용할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항상 딸려오는 ‘이것’ (!!!) 바로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인데요. 배달음식 먹으면서 한번에 다 마실 때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러지 못할 때가 더 많아서요. 특히 막 1.5L처럼 큰 용량 오면 감당불가. haha.
오늘의 살림: 김 빠진 콜라 해결 가능?
다 먹지 못한 콜라는 결국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하루 이틀 지나다 보면 김이 쫙 다 빠져 그냥 버리게 되더라는 말씀.
그.래.서 살림브로가 찾아봤습니다요. 김빠진 콜라로 활용할 수 있는 살림TIP. 당장 따라오시길!
오늘의 준비물: 콜라와 커피포트
뜬금 커피포트가 등장해서 놀라셨을까요. 오늘 우리는 콜라를 아주 팔팔 끓여볼 예정이에요.
보통 콜라는 얼음까지 추가해서 차갑게 먹곤 하는데, 반대로 뜨겁게 끓인다고 해서 살림브로도 첨에는 많이 의아했거든요? 근데 이게 다 이유가 있다는고. 호호호.
STEP 1 커피포트에 콜라를 부어주세요
과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마치 평소 물을 끓이듯 커피포트에 콜라를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STEP 2 팔팔 끓인 콜라를 버려주세요
1단계에서 끓인 콜라는 바로 BYEBYE~ 실은 먹으려고 끓인 게 아니라 커피포트를 깨끗하게 소독하기 위해서 끓인 거랍니다.
+ 살림브로의 TIP
사실 커피포트는 입구가 작은 편이라 평소에 청소하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실제로 바닥에 석회 같은 세균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라고 해요. (으악)
아무래도 매번 물을 끓이다 보니 물때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오래 사용할수록 세균의 번식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요. 그.래.서 손 하나 안 대고 소독하는 방법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콜라 세척법이랍니다.
한눈에 봐도 물때가 낀 걸 확인할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외관상 깨끗해 보인다 해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게 필요해요! 눈에 안 보이는 것일뿐 각종 세균이 이미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STEP 3 콜라 대신 물! 넣고 끓여주세요
마지막 단계는 다시 한번 커피포트를 끓여주는 건데요. 이번에는 콜라가 아닌 물을 넣어주세요. 한번 콜라로 소독된 내부를 물로 다시 한번 헹궈주는 작업이랍니다.
콜라가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 물때는 알칼리 성분인데, 콜라는 산성물질이라 찌든 때를 쉽게 분해할 수 있어 커피포트 세척에도 훌륭한 효과를 낸다고 해요.
비포&애프터
콜라를 끓이기 전과 후의 커피포트 내부를 한번 비교해볼게요. 물때 가득, 하지만 세척이 쉽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웠던 ‘안습’ 환경에서 깨~끗하게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손으로 힘들게 세척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마주할 수 있음에 amazing..★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는 살림브로는 호텔이나 펜션 등을 놀러갈 때 해당 숙소에 있는 커피 포트를 종종 사용하곤 했는데요. 물론 깨끗하게 세척하셨겠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콜라를 이용해서 세척 한번 하고 사용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후훗.
BONUS TIP
여기서 끝이 아니죠! 커피포트에 끓인 콜라는 싱크대 청소에도 효과가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2단계에서 끓인 콜라를 버릴 때, 그냥 버리기 보다는 물때 그득한 곳 쪽을 공략해서 같이 청소해주면 일석이조랍니다.
그동안 살림브로도 콜라가 살림 곳곳에 쓰임새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오늘처럼 끓여서 활용하는 방법은 처음 알게 된 거 있죠. 생각보다 넘 쉽고 유용해서 자주 시도해보려구요.
앞으로 커피포트 세척은 먹다 남은 콜라로 후다닥 해결 가능이요! 여러분도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재미난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뱌뱌~ 씨유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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