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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남은 샴푸에 ‘물’ 부어 사용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장구름 기자 조회수  

남은 샴푸는 어떻게?
물 넣어 쓰는 건 NOPE
끝까지 제대로 쓰고 버리는 방법

와썹! 살림브로입니다. 다들 잘 지냈죠?

오늘 아침에 샤워하려고 하니 샴푸가 거의 똑 떨어진 거예요. 얼마 안 남긴 했어도, 눈으로 대충 확인해보니 몇 번 쓸만큼은 남아있어서 열심히 펌프질을 했건만 아예 안 나오는 거 있죠!

결국 마지막 치트키, 용기에 물을 좀 넣어서 편~하게 사용했는데 말입니다. 이게 완전 잘못된 방법이래요. 다들 알고 계셨나요. 살림브로만 모른 거 아니죠. 흙.

그래서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샴푸를 어떻게 활용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살림브로가 제대로 알아왔어요. 이거 모르면 진심 손해! 지금부터 저만 따라오시라구요. 커몬쓰(!!!)

오늘의 살림 Part1
: 얼마 남지 않은 샴푸, 어쩌죠?

샴푸뿐 아니라 펌프형의 바디워시, 세정제품 등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는 펌프질을 해도 제대로 내용물이 올라오지 않아 난감할 때가 많아요.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에는 바닥에 남은 게 아깝고..★

자, 이럴 때 우리 흔히 쓰는 방법이 있는데요.

용기에 물 채워넣기는 이제 그만!

살림브로도 즐겨쓰는 방법이었던 용기에 물 채워넣기. 이건 딱 한번만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물을 섞은 상태로 오랜 시간 두는 건 NOPE. 이게 완전 잘못된 방법인 게요. 다 쓴 샴푸통에 물을 부어 쓰면 일단 세정력이 떨어진다고 해요. 이건 당연한 거겠죠?

또한 통안에서 습기를 좋아하는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고 해요. 이 친구는 모낭염을 비롯해 피부염, 피부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거. 특히나 민감성 두피나 피부,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구요.

무심코 해온 습관이 결국 두피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돼요! OMG

그럼 남은 샴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딱 한번 물을 섞어 샴푸로 사용하는 건 OK. 그래도 남은 샴푸는 베이킹 소다를 섞어 거품을 내준 뒤 청소에 활용해주는 걸 추천 드려요.

주방 찌든때 제거는 물론이고 욕실, 운동화 빨래 등에 활용해주면 굳뜨굳뜨!

오늘의 살림 Part2
: 샴푸 말고 남은 세제는 우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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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제도 유통기한이 있어요. 용기에 제조년이나 사용기한이 적혀 있는데, 이 기한이 넘어가게 되면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사실! 세제류는 대부분 큰 용량 사는 게 이득이라 큼지막한 걸 사두는 편이기도 하고 행사도 잦아서 1+1이나 2+1 상품을 곧잘 사게 되거든요?

근데 이런 식으로 사용기한을 따져본다면 은근 버려야할 게 많다는거. 뚜흡. 게다가 양이 많이 남은 세제일수록 버리는 게 일이 되어버린다구요. (삐질)

액체니까 변기에 부어도 될까? 답은 NO!

액체세제라 배수구나 변기통에 그냥 부어도 될 것 같지만 그렇게 버리면 ‘절대’ 안돼요. 배수관이 막힐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막힌 배수관을 뚫기 위해 물을 튼다? 그럼 엄청난 양의 거품이 탄생해버리고 말죠. 최악의 상황엔 배수구 역류까지. 덜덜.

하지만 이러한 이유 말고도 세제를 배수구나 변기에 버리면 안 되는 엄청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제의 대부분은 합성세제라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잘 되지 않아요. 수생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할뿐 아니라 하천의 자정능력을 저하하기까지 한다네요.

또한 합성세제에 들어있는 ‘인산염’이 식물성 플랑크톤의 영양소로 작용해 적조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즉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죠.

그렇다면 세제를 버리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남은 세제 양이 적을 때

버려야 할 세제의 양이 소량이라면? 휴지나 신문지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남은 세제를 흡수시켜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게 정답! 그 이후 세제가 담겨 있던 용기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플라스틱류로 분리수거하면 완벽한 마무리가 된답니다. (라벨은 다들 떼는 거 RGRG?)

+ 주의사항
산성 유형 및 염소계 타입의 세제를 함께 섞어서 버리면 절대 절대 안돼요. 염소계 표백제를 산성제품, 암모니아 같은 다른 세제와 섞을 경우 화학작용에 의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2) 남은 세제 양이 많을 때

신문지나 휴지로 감당이 안 되는 어마어마한 양이 남았을 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세제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고 해요. 물론 뚜껑을 잘 닫아서요.

오늘 살림브로가 느낀 점. 남은 샴푸는 물론이고 세제 버리는 게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결국 처음 구매할 때부터 사용기한 체크를 꼼꼼히 하는 게 첫 번째 방법일 것 같구요. 최대한 사용 가능한 용량을 계산해서 구매하자! 가 결론이 되었네요.

지금까지 남은 샴푸 및 세제 버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나요. BYE★

장구름 기자
blueskywp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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