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들어준다면 인정
정성가득 빼빼로 만들기
와썹! 여러분~ 다이소에서 간단하게 재료 구매해 만드는 병아리 빼빼로 아시나요? 너무 귀여워서 살림브라더도 도전해봤어요. 솔직히 15분~30분 정도면 다 만들 수 있을 줄 알았죠ㅎ 절대 아님 주의※ 진짜 만들다가 제멋대로 안 돼서 짜증이 막 나기 시작했다니까요?
진짜 만들면서 느낀 점이랑 꿀팁 같은 거 리얼하게 알려줄 테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줄 사람이 있는 사람들 얼른 준비하세요!
준비물 : 빼빼로, 홈런볼, 코인 초콜릿 레몬, 초코 펜(초코, 오렌지, 핑크, 화이트), 포장지
오늘의 준비물이에요. 빼빼로는 저렇게 아몬드나 화이트 쿠키 같은 빼빼로 말고 오리지널 빼빼로 추천합니다. 아몬드나 화이트 쿠키엔 홈런볼을 꽂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코인 초콜릿은 병아리로 만들어 줄 예정이니 노란색으로 구매했고, 홈런볼의 맛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홈런볼을 빼빼로에 꽂아줘야 해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은 나무젓가락에 먼저 홈런볼을 끼워주고 빼빼로에 꽂는 걸 추천해요. 그 이유는 빼빼로에 바로 꽂으면 빼빼로가 쉽게 부러지더라고요?
그리고 아몬드나 화이트 쿠키처럼 콕콕콕 박혀있는 건 더더욱 쉽게 부러지고 넣기도 힘들어서 진짜 비추천. 열정적으로 준비했지만 바로 포기해버렸어요. 후
홈런볼 다 꽂아줬나요?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열이 잘 전달되는 컵안에 코인 초콜릿을 넣어 중탕시켜줄 거예요. 이때 그릇보다 컵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홈런볼에 초콜릿을 묻혀 줄 때 훨씬 편하거든요! 그리고 물은 따뜻하면 녹이는 데 오래 걸리니 뜨거운 물에 빠르게 녹여줍니다. 1분도 안 걸려요~
물에 다 녹였으면 컵은 물에서 빼지 말고 계속 안에 두세요. 그래야 초콜릿이 녹지 않습니다! 초콜릿 안에다 홈런볼 부분을 모두 넣어주고 초콜릿을 털어줘야 하는데 이때 컵에다 툭툭 치면 초콜릿이 떨어져요.
하지만 이때 세게 치면 빼빼로가 부러지니 조심하세요. 전 몇 개 부러졌어요ㅎ 그리고 굳힐 땐 빼빼로 상자에 구멍을 뚫고 말려줬어요. 그런데 상자가 좀 힘이 없어서 힘들었어요ㅠ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거의 다 끝났어요. 이제 초코 펜을 녹여줘야 합니다. 초코 펜은 충분히 녹여줘야 해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겉에 만져보고 “다 녹았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짜보면 다 안 녹아서 안 나올 거예요.
한 5분 정도 녹여줘야 안쪽까지 완벽하게 녹아있으니 기다려주세요.
이제 병아리의 눈, 입, 볼터치를 만들어 줄 차례에요. 눈은 최대한 작게 그려줘야 귀엽더라고요ㅋㅋ 그리고 볼터치를 해주니 밋밋했던 얼굴에 생기가 돌던데요? 더욱 귀여워지니 필수★
아 그런데 여기서 눕혀서 말리면 초코 펜이 안 말라서 얼굴에서 퍼져요.. 그래서 망쳤지만, 여러분은 만들어주고 좀 들어서 말려주세요!
그럼 이렇게 귀여운 병아리 빼빼로가 완성이 됐습니다! 후후 제가 만들었지만 좀 귀엽네요? 여러분 진짜 만드는 거 쉽게 보셨는데 만들어보니 어떤가요. 전 시간은 은근 오래 걸렸는데 만들어 진 게 별로 없어서 좀 실망..했답니다ㅠㅠ
그래도 예쁘게 포장지에 포장해서 나눠먹었어요~ 받는 사람들이 너무 귀엽다고 해서 뿌듯했답니다.
볼터치하고 남은 핑크 초코 펜으로 루피를 만들었어요. 아쉽게 저 배에 흰 부분은 동그랗게 만들었지만 안 들고 있어서 퍼졌어요..(흑)
만들고 보니 루피인지 어피치인지ㅋㅋ하찮고 귀여워서 좋았어요.
맛 ★★★★★ 솔직히 맛없을 수 없음
난이도 ★★★★ 쉬운데 시간이 오래 걸
오늘은 이렇게 병아리 빼빼로를 만들어보았는데요. 하 역시 정성이 가득해야 결과물이 예쁜 것 같아요. 툭하면 부러지고 툭하면 번져서 좀 힘들었는데 받는 사람들은 확실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정말 귀엽게 먹어줄 것 같아요. 손재주 좋으신 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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