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의 아이콘
양말 고리의 재발견
고무장갑과 찰떡궁합
와썹~ 미스터 살림왕! 살림브로가 왔습니다. 후후후. 다들 잘 지냈죠?
오늘은 무심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던 ‘이것’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겠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양말 고리 되시겠슴다.
보통 양말 구입할 때 ‘양말 고리’가 같이 끼워져 있는 걸 심심치 않게 보셨을 거예요. 그동안 살림브로는 이것에 대해 딱히 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냥 매대에 제품을 편하게 보관하기 위해 껴져 있는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버렸다는.. 쿨럭..
오늘의 살림
: 양말 고리, 이건 걍 쓰레기 아니었나요..?
살림브로는 지금까지 당연히 양말고리는 양말 개시하자마자 곧바로 쓰레기통으로 훅~ 던져버리는 부속품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댓츠 노노~ 이게 또 활용법이 따로 있더라구요? (두둥)
자자 그럼 이제 살림브로가 소개하는 양말고리 꿀TIP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팔로우미~
STEP 1
오늘의 준비물: 양말고리, 고무장갑, 그리고 가위
양말고리와 고무장갑, 가위만 준비하면 오늘의 준비물 끝.
여기서 잠깐! 뜬금 고무장갑이 등장하니 놀랍죠? 사실 고무장갑만큼 다양한 용도에 쓰이는 생활용품도 없는 것 같아요. 단순히 주방뿐 아니라 화장실, 베란다 등 살림브로만 해도 집안 곳곳에 고무장갑이 활용되고 있거든요. 근데 이 고무장갑이 양말고리와도 궁합이 아주 잘 맞다는 말씀!
STEP 2
고무장갑 끝 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준다. (이때 구멍이 넘 크면 안돼요~)
이제 고무장갑 끝 부분에 작은 구멍을 하나 내줄건데요. 펜으로 구멍낼 부분을 미리 표시해두고 뚫어주면 조금 더 편해요.
이때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작게’ 구멍을 내줘야 한다는 점. 고무장갑 재질 자체가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 그 점도 같이 고려해줘야 해요. 또한 내가 생각한 것보다 구멍이 더 크게 잘릴 가능성이 있어, 애초에 ‘작게’ 가위질을 해주는 게 중요!
살림브로는 이럴 때 약간 후덜덜 긴장하는 편이라 미리 표시해둔 펜보다 살짝 아래 위치에 구멍을 뚫어줬는데, 상관 없더라구요. 여러분도 펜으로 표시한 부분은 크기 정도의 참고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STEP 3
동그란 구멍 안으로 양말 고리를 쏘옥 끼워준다.
방금 전 단계에서 내준 구멍에 양말 고리를 끼워주면 완성. 자 이렇게 되면 양말고리가 고무장갑 보관을 할 때 편리한 고무장갑 걸이가 되어준다구요! (든 to the 든)
반대쪽 고무장갑에도 같은 방법으로 양말 고리를 쏙 끼워주시면 진짜 완성입니다요.
STEP 4
싱크대 선반에 고무장갑을 걸어주면 끝 (크으bb)
앞으로는 고무장갑 사용 후, 싱크대 선반 걸이에 양말고리를 부착한 고무장갑을 슥- 걸어줄 수 있게 되었어요. 넘나 간단한 방법이죠?
사실 그동안 살림브로는 설거지 후에 싱크대 위에 고무장갑을 툭 걸쳐 놓곤 했는데요. 고무장갑 물기가 마르는데도 오래 걸리고, 물기에 미끄러지듯 싱크대로 고무장갑이 떨어지는 일도 많았어요. 가끔은 고무장갑에 있던 물기가 집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경우까지. 후우. (아찔쓰)
가끔은 집게 같은걸로 선반에 고정해두긴 했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은근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의 비포&애프터
자, 양말고리를 끼기 전과 후. 확실히 주방이 깔끔해진 거 있죠! 어떤가요? 게다가 확실히 보관 면에서도 훠얼씬 편리하답니다. 단순히 내 몸만 편한 게 아니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려구요.
오늘은 양말고리를 이용한 고무장갑 걸이 만들기를 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너무 쉽지 않나요!
무심코 버리는 생활쓰레기의 재발견 아니냐구요, 이게 사실상 고무장갑에 구멍을 뚫은 후 고리만 끼워주면 되어서 거의 1-2분이면 완성되는 초간단 생활꿀팁이라니까요. 난이도를 매기자면 진심 별 하나 정도? 하나도 아까운 것 같네요. ㅎ0ㅎ
앞으로는 양말 살 때마다 ‘고리’ 버리는 대신 잘 모아두기. 약속! 오늘 살림브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더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로 찾아올게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씨유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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