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딸기의 계절
제대로 알고 먹자
더 맛있게 먹는 방법
헬로 브로들. 살림브라더입니다.
여러분은 겨울 과일,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게 떠오르세요? 귤, 키위 등 다양하겠지만 전 딸기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넘나 애정하는지라, 늘 앉은 자리에서 순삭하는 게 살림브로만의 국룰이라구요.
근데 딸기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척부터 보관법까지 모르면 손해라는 거. 그래서 오늘은 소문난 딸기덕후, 저 살림브라더가 여러분을 위해 딸기 A to Z를 준비했습니다. 다들 기대하셔도 좋아요. (찡긋)
STEP 1 맛있는 딸기 알아보기
① 딸기의 크기가 비슷비슷할 때!
같은 상자에 있더라도 딸기의 크기가 뒤죽박죽 제멋대로일 때가 있어요. 반대로 일정한 크기를 보이는 딸기도 있구요. 이런 경우에는 비슷비슷한 크기의 딸기를 고르는 편이 좋아요.
보통 딸기를 재배할 때 꽃가루받이가 잘 이뤄지면 크기가 일정하거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모양이 역삼각형이거나 고르지 못하게 되는 거라서요. 꽃가루받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도도 높지 않다고 해요. (ㅠ)
② 딸기의 솜털을 체크해보기
딸기는 단순히 새빨간 빛깔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꼭지 밑 부분까지 윤기 있는 붉은색 딸기가 비타민C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해요.
또한 겉표면에 솜털이 살아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솜털이 복슬복슬 살아있는 딸기가 좀 더 신선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딸기 표면에 콕콕 박혀 있는 씨! 요게 통통하니 고르게 잘 박혀있는지도 체크하면 더 맛있는 딸기를 고를 수 있어요. 꾸욷.
STEP 2 딸기 선별하기
딸기는 다루기가 꽤 쉽지 않은 편에 속하는 과일이에요. 그도 그럴 게 작은 충격에도 뭉개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관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혹시 마트에서 산 그 모양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신다면 그건 띠- NOPE! 딸기를 어떻게 보관하는지에 따라서도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쉽게 망가질 수도 있다는 사실.
가장 먼저 할 일! 박스 혹은 팩에 들어있는 딸기를 선별해주어야 해요. 아무래도 한꺼번에 구입하다 보면 박스 안에 한두 개씩은 상하거나 무른 딸기가 있기 마련. 특히 아래층에 있는 딸기들을 유심히 살펴봐야 해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게 되면, 이미 상한 딸기와 신선한 딸기가 함께 있다 보니 멀쩡하던 딸기마저 쉽게 상하게 되걸랑요. 그래서 이 과정은 꼭꼭! 필요하답니다.
STEP 3 딸기 보관하기
준비물: 밀폐용기와 키친타월
밀폐용기에 보관할 때 포인트는 다름 아닌 키친타월이에요!
①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아주세요.
② 또 다른 키친타월을 준비해 반으로 지그재그로 접고 또 접어 도톰하게 만들어줄게요. 이건 딸기 칸을 나누는 칸막이가 되어줄 예정이에요!
③ 완성된 칸막이를 1번 상태에서 올려줄게요.
④ 이제 딸기를 담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때, 꼭지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두고 용기에 담아줘야 해요. 보통 뾰족한 모양의 끝쪽보다 꼭지부분이 단단하기 때문이죠.
또한 칸막이에 차례로 딸기를 담을 때 일정 간격을 두고 담아주시는 게 좋아요. 웬만하면 서로 닿지 않도록 해야 싱싱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 만약 냉동보관시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세척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고에 얼리는 걸 추천드려요.
⑤ 뚜껑 대신 키친타월로 폭 덮어주세요.
딸기를 담은 후에는 뚜껑으로 닫는 대신 키친타월로 살짝 덮어 보관하는 게 GOOD. 습도에 워낙 약해서 밀봉상태가 되면 오히려 더 쉽게 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곰팡이가 필지도.. 윽!
STEP 4 딸기 세척하기
① 꼭지를 떼주세요. 칼이 아닌 손으로!
딸기에서 가장 영양소가 많은 부분은? 바로 꼭지 근처라고 해요. 그래서 칼로 자르게 되면 영양소까지 한꺼번에 싹둑 잘라낼 수 있어서 손으로 꼭지만 쏙 떼주는 게 좋답니다. 이래야 영양소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죠!
또 하나. 꼭지 주변에는 세균이 많은 편이라 꼭지를 떼지 않은 채로 딸기를 씻게 되면 씻는 과정이 조금 더 번거로워질 수 있어요.
② 소금물 또는 식초물로 씻어주면 끝
꼭지를 떼어낸 후에는 딸기를 1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간 씻는 게 좋아요. 이때 소금이나 식초를 살짝 넣고 씻어주면 훨씬 위생적으로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기~
단 너무 오래 흐르는 물에 씻게 되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빠져나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아.
오늘은 딸기 보관부터 세척까지 겨울과일의 왕, 딸기의 모든 것을 알아봤는데요. 더 오래, 더 싱싱하게 먹기 위해 살림브로가 공유해드린 팁을 활용해 딸기처럼 상큼하고 달달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살림브로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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