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치약을 잘라서 세탁기에 넣었더니…이렇게 달라졌어요

정달래 기자 2023.09.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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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치약
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사용하자

헬로 브로들~ 살림 브로에요. 오늘은 정말 간단하지만 유용한 꿀팁 소개해드릴게요. 어떤 것을 버리기 전에 이 방법을 활용하면 환경도 지키고 나도 편한 방법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치약쓰.

치약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이상 쓰지 못하는 자투리 치약이 생겨나게 되잖아요. 이럴 때 자투리로 남은 치약의 내용물은 물론 뚜껑까지 완벽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무려 4가지 준비되어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주셔야 해요. 준비물부터 확인해볼까요?

준비물 : 다 쓴 치약, 수건, 가위

이번 준비물은 거의 치약만 있으면 되는 수준이네요. 치약 다 쓰고 쓰레기통에 넣기 전에 딱 한 번만 더 사용하고 버리면 되는 방법이라 크게 필요한 게 없어요.

그럼 살림브로가 다 쓴 치약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바로 보러 갈게요. Go GO!

1. 치약 뚜껑 – 콘센트 마개
먼저 자투리 치약 뚜껑을 분리해 깨끗이 씻어줍니다. 남은 치약이 묻지 않은 깨끗한 뚜껑만 준비해주면 끝! 이제 콘센트에 이 뚜껑들을 꽂아줄 거예요. 놀랍도록 크기가 잘 맞지 않나요?

특히 물이 많이 튀는 주방이나 화장실에 써주면 더 좋겠죠? 화장실은 요즘 덮개가 덮여 나오는 콘센트가 많으니 살림브로는 주방 쪽 추천추천할게요.

물이 많이 튀는 주방과 화장실은 물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방마다 꽂아주는 것도 Good~ 콘센트를 사용할 때만 잠깐 분리하면 되니 번거로운 것도 없어요>_★.

2. 치약 뚜껑 – 봉지 밀폐용
이번에도 치약 뚜껑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뚜껑과 그 밑 부분까지 사용해볼게요. 뚜껑 밑부분까지 조금 남겨서 가위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이번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정말 깔꼼히 세척해주셔야 해요.

이제 봉지에 담겨 여기저기 옮기기 귀찮았던 재료 준비! 고춧가루, 설탕, 소금, 커피 가루 등 아무거나 ok. 다른 것보다 가루 형태가 관리하기 힘드니 가루 형태가 좋겠죠? 살림브로는 쌀을 보관했어요.

자른 치약 뚜껑 입구에 봉지 끝을 넣어 새로운 꼭지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비닐을 쭉 뺀 뒤 나와 있는 부분을 자르면 끝! 치약 뚜껑을 닫아주면 새지도 않고, 꺼내기도 쉬운 새로운 뚜껑 완성~

3. 자투리 치약 – 세탁기통 청소
다음은 다 쓴 치약의 몸통 부분 활용입니다. 세탁기에 매일 세제와 물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세탁기 내부를 따로 꼭 세척해줘야 하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분명 방금 세탁했는데도 세탁물에서 이상하고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 지금 제가 하는 이야기에 더욱 주목하셔야 해요!

이럴 때 바로 세탁기통 청소를 해주셔야 하는데요. 필요한 것은 자투리 치약 단 하나! 이 자투리 치약을 세탁기 앞으로 가져오세요. 우선 치약을 가위로 잘라 넓게 펼쳐주세요. 생각보다 치약이 많이 남아있다면 칫솔로 긁어모아 세탁기통의 더러운 부분을 솔질해주세요. 그리고 펼친 자투리들을 세탁기 통에 넣어 걸레 한 장과 함께 같이 돌려주세요.

돌릴 때는 세탁코스 3분, 헹굼 1번, 탈수 1분 등 짧은 코스로만 돌려주세요. 만약 코스가 다를 때는 쾌속 코스 같이 빨리 끝나는 코스 한번 돌려주시면 돼요. 그럼 세탁기통 청소 끝~!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는 초간단 세탁기통 청소 방법이었어요.

4. 자투리 치약 – 싱크대 물때 제거
자투리 치약이 쓰레기통으로 가기 전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어요. 바로 싱크대나 세면대 물때 청소인데요. 싱크대 물때,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이때 바로 요 치약 자투리를 사용해주면 바로 clear.

치약을 가로로 4~5등분 정도 조각 내주시고 안쪽 내용물이 보이도록 펼쳐주세요.

따로 수세미에 묻히지 않고 바로 쓱싹쓱싹 닦아주세요. 싱크대 손잡이 등 작은 부분에도 잘 바를 수 있어요. 치약에는 연마제, 방부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겉면에 광을 내주고 곰팡이 번식도 막아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