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
26살에 결혼·출산 모두 경험
최근 제왕절개 후유증 토로해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출산 후유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수민은 본인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 ‘[ep.7] 출산 vlog 2/2 | 제왕절개 후유증 | 2022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수민은 “(출산) 이튿날 밤부터 두통이 심해져서 셋째 날 아침부터는 앉아서 밥을 못 먹고 있다. 발은 밤사이에 더 부었다”라며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이어 “3일 차인데 왜 나는 안 괜찮냐. 다른 사람들은 3일 차부터 남편 없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수민 남편은 “근데 여보가 첫날과 둘째 날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움직이긴 했다”라며 김수민을 위로했다.
퉁퉁 부은 얼굴을 공개한 김수민은 새벽 4시에 축구를 보면서 초콜릿,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을 마셨고, 그러면서도 “저 따라 하지 마세요. 초콜릿이랑 커피랑 다 좋지 않다. 유선을 막는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출산 4일 차를 맞이한 김수민은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마취과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했다.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계속 빠져나가 뇌척수액 압이 낮아져 두통이 생긴 경우라고 했다. 블러드 패치 시술을 권해주셨고 척추에 제 피를 넣어서 뇌척수액이 나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시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왕절개 4일 차인데도 아직 회복이 안 끝났다는 게 서럽더라”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민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걱정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제왕절개 아프다더니 진짜 심한가 보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후유증 심한 듯?”, “아직 어린데도 저렇게 아프다니…”, “언니 얼른 건강 회복하세요” 등 반응을 전했다.
걱정과 관심이 쏟아지자 김수민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사가 많이 나서 민망.. 저 이제 안 아파요. 아픔 없이 엄마가 된 엄마는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제왕절개, 자연분만 모두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세상 모든 산모분 수고하셨고 모두 엄마에게 잘합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 당시 나이 만 21살로 최연소 아나운서가 돼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퇴사를 결정했고, 지난해 3월 5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달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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