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2’ 역대급 키스신
박진영♥김고은 키스신의 비밀
연기돌로 거듭난 갓세븐 박진영
갓세븐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박진영이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김영민, 박진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베드신 코디네이터’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고, 이에 출연진들은 키스신, 베드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이돌로 활동을 시작했던 박진영에게 ‘키스신’에 대한 팬들의 반응 질문이 이어졌다.
박진영은 “팬들도 댓글이 우리 오빠의 비즈니스라고 이해해주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박진영은 전작 ‘유미의 세포들 2’에서 150만 뷰를 기록했던 김고은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키스신을 찍을 때 좀 더 세밀하게 감독님과 얘기를 했다. 드라마에서는 둘이 가장 예쁘게 나와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까 사전에 손 위치부터 다 상의해놓고 촬영에 들어갔다. 액션신처럼”이라고 밝혔다.
150만 뷰 키스신은 물론 방영 내내 화제가 된 ‘유미의 세포들2’이지만 정작 박진영은 출연을 고사할 뻔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유미의 세포들 2’에서 김고은 극 중 역할인 ‘유미’의 사랑꾼 남자친구 ‘유바비’ 역할을 맡아 여심을 저격했다.
하지만 박진영 친누나는 출연을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 역할이라서 원작 웹툰에서도 욕을 많이 먹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친누나가 전화가 와서 괜찮겠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김고은 배우의 역할 ‘유미’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 욕을 덜 먹을 것 같아서 대본에 없는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감독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연기했다”라며 ‘유바비’가 욕을 덜 먹게 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아이돌로서 연기를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박진영은 ‘남자 수지’로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박진영은 “굉장히 위험하다. 팬분들이 (첫사랑 같은)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불러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30대 되면 다른 아이돌들이 그렇게 불릴 거니까”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진영은 이날 ‘박진영 주니어’로 데뷔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진영은 “제가 처음엔 주니어로 데뷔했었다. 진영이 형이 몇십억을 주는 표정으로 ‘넌 내 주니어야’ 하셨다. 갓세븐 데뷔를 해야 하니까 좋아했다. 그때는 간절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하고 나이가 들다 보니까 주니어로 계속 활동하기엔 어린 느낌이 있어서 본명으로 활동하게 됐다”라며 활동명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JYP 박진영과 친하냐는 질문에는 “정말 어색하다. 저한텐 선생님이셨지 않나. 선생님으로 시작했으니까 저는 끝까지 선생님으로 대하는 것 같다. (검색어 노출 순서도) 항상 진영이 형이 앞으로 나온다. 워낙 대명사시지 않나”라고 답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배우로 모두 데뷔했지만, 지난 1월 박진영은 배우 전문 소속사로 이적한 상태다.
박진영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이 없었다.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극단 간다의 민준호 대표에게 연기를 지도받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르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생님과는 어떻게 연기하는지보다 어떤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는지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한다”라며 현 소속사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이적에 대해 박진영은 “연기하고 싶었다. 내 본업은 가수고 앞으로도 앨범을 낼 거지만,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는 게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이 길이 내 인생에 행복하지 않다면 과감히 내려놓을지라도, 지금 호기심이 든다면 해보고 싶었다. 나에게 기회를 준 회사를 만나게 됐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을 전했지만, 박진영은 가수로서의 정체성도 잃지 않기 위해 현재 솔로 앨범까지 준비하고 있다.
박진영은 “스포를 하자면 나의 어렸을 때 이야기와 내가 요즘 느끼는 불안감, 갓세븐 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팬들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가 전부 달라진 갓세븐 멤버들과 앨범, 콘서트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꼽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무대를 하는데 ‘이래서 내가 무대에 섰구나. 이 느낌이구나’ 싶었다. 울컥했다”라며 본인의 마음을 고백했다.
소속사 이적 이후 연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진영은 내년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12년 KBS2 ‘드림하이2’로 데뷔, 같은 해 5월 ‘JJ Project’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해 비주얼 멤버로 활약했으며 ‘사랑하는 은동아’,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서 주인공 아역으로 출연한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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