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아유미♥권기범
아유미 고수 닮은꼴 남편 공개
각방 쓰게 된 이유 밝힌 아유미
가수 아유미가 남편과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달 결혼한 아유미, 권기범 부부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아유미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났다. 황정음 씨 베이비샤워에서 만난 언니한테 소개받았다. 남자들한테 인정받는 남자, 운동 좋아하는 남자라고 해서 식당에서 만났다”라며 남편 권기범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권기범 역시 “그날 분위기가 좋았다. 와인 한 병 정도 가볍게 마시려고 했는데 와인 두 병에 위스키도 한 병 마셨다. 술로 시작해서 다섯 번 만날 때까지 계속 술을 마셨다”라고 밝혔다.
연애 초반 매일 ‘꽐라’가 됐었다는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시작한 동거임에도 불구하고 각방을 써 눈길을 끌었다.
권기범은 “각방 생활은 아니다. 나는 씻지 않으면 침대에 올라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습관이라 가끔 술 먹고 늦게 들어가면 안 씻고 자고 싶을 때 소파에서 자곤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아유미는 “안 씻은 상태여도 괜찮다. 늦게 들어왔으면 오히려 더 침대에 들어와서 같이 자고 아침을 함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벌써 각방 쓰는 것 같아서 외롭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은 결혼 직전 파혼까지 할 뻔했던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할 당시를 떠올린 아유미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할 때 다음날 촬영이 있는데도 엄청나게 크게 싸웠잖아. 그날 오빠가 가출까지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분노한 아유미에게 권기범은 “더 이상 이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아유미는 “이틀 촬영 예정이었는데 첫날 싸웠다. 호텔 방에서 엄청나게 크게 싸웠다. 오빠가 짐도 싸고 룸키도 두고 방을 나가버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오빠에게 계속 연락하다가 ‘이제 마지막 연락을 하겠다. 오늘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마음 정리하겠다’고 하니까 몇 시간 후에 돌아와 주지 않았나. 분위기는 싸했지만 같은 침대에서 잤다. 그래서 화해한 거 아니냐. 그래도 함께 자면서 풀린 게 있지 않나”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당시 싸웠던 이유를 털어놨다.
아유미는 “그냥 입장 차이였다. 촬영하다가 업체와 트러블이 생겼는데 오빠는 불만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더라. 난 그래도 좋은 날이니까 참고 넘기자 했다. 입장이 서로 달랐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기범은 “내 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지. 우리 웨딩사진 아니냐. 주인공이 우리인데 진행이 절대 매끄럽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짜증을 나한테 풀지 않았느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결혼식을 올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아유미, 권기범 부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방송이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유미는 “먼저 저희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그런 모습을 서로 좋아했다. 방송에서 ‘솔직 부부’로 보여드릴 게 많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10월 비연예인 남성 권기범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해 총 8개월 만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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