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천수 눈물 이유
이천수 아내 심하은 모델 복귀
16kg 감량한 심하은 비주얼
10년 만에 모델 복귀에 성공한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달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딸과 함께 런웨이에 오르게 된 이천수 아내 심하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심하은은 “11년 만에 쇼 제의가 와서 하게 됐다. 이서정 선생님이라고 개량 한복을 아름답게 보여주시는 유명한 선생님이시다. 거기다 주은이까지 함께 서달라고 제의가 와서 의미 있는 쇼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처음 제의받았을 당시 이천수는 “버는 돈보다 차비가 더 들지 않겠냐”라며 심하은의 복귀를 반대했다.
하지만 심하은의 열정에 현장까지 따라갔던 이천수는 “다시 일해라. 힘들면 내가 도와주겠다. 잘하면 나중에 학교도 하나 차려주겠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무대에 오르게 된 날, 심하은은 20년 나이 차가 나는 다른 모델들 걱정은 물론 오랜만의 모델 복귀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심하은은 모델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했고, 쌍둥이 출산 이후 84kg에 달했던 심하은은 16kg 감량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심하은은 본인도 긴장한 상황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딸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런웨이 동선이 프로들도 실수할 만큼 복잡했기 때문이다.
심하은은 “모델로서 딸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 건 처음이다. 생각도 많고 불안하지만 기대도 되고 설렌다. 모든 게 처음이어서 의미 있는 날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심하은은 딸 주은이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모델 활동을 그만둔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몸매와 포즈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이를 본 남편 이천수의 반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딸과 함께 무대에 선 아내를 보며 눈물을 훔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천수는 “제가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사람인데, 와이프를 봤을 때는 감동이었다. 주은이를 봤을 때는 ‘우리 딸이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당당하게 웃으면서 워킹을 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하더라. 주은이는 다섯 살 때 식탁 밑에 숨었던 친구다. 그런데 새로운 느낌이다”라며 딸을 향한 감격의 순간도 전했다.
앞서 심하은은 모델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에 힘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심하은은 식단, 운동 등을 계획해 꾸준한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심하은은 필라테스, 요가, 줌바,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이에 “줌바까지 한다는 건가? 내가 운동부지, 네가 운동부냐”라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심하은은 ‘깻잎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심하은은 “왜 아침부터 생 깻잎을 먹냐”라는 이천수의 질문에 “우리 어머니가 깻잎만 먹고 16kg를 감량하셨다”라고 공개했다.
한편 심하은은 지난 2013년 이천수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심하은은 지난 2017년까지도 한국예술 사관실용 전문학교 모델과 전임교수 및 학과장으로 재직했으나 출산 후 내조, 육아에 전념하며 모델 활동을 그만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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