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리포터 박슬기 근황
박슬기, 배우 이서진과 인연
결혼 6년 만에 축의금 받아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이서진에게 감동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슬기는 최근 다양한 행사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제작발표회는 물론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브 등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 행사까지 휩쓸며 활약 중이다.
이날 박슬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인을 묻는 말에 배우 이서진을 꼽아 이목을 모았다.
박슬기는 “제가 결혼한 지 6년이 됐는데 너의 결혼식을 못 갔다며 너무 두둑하게 봉투를 챙겨주셨다. 아기 낳은 것도 잘 봤다더라”라고 밝혔다.
박슬기는 이서진과의 인연에 대해 “이서진 씨와 추억이 깊은 게 ‘섹션TV 연예통신’ 할 때 매주 인터뷰를 나갈 정도로 자주 만났던 시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용만도 “맞다. 꼭 나가는 사람이 있다. 배우 측에서도 원하는 리포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슬기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시작 전에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며 아기 맛있는 것도 사주라고 주셨다. 제 기준에 액수가 너무 컸다. 너무 감사하다고 문자 했다”라며 이서진과의 일화를 전했다.
14년 넘게 리포터로 활약한 박슬기는 최근 행사 MC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로도 리포터 활동 경험을 꼽았다.
박슬기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다. 난처한 상황을 물 흐르듯 넘어가야 하고,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을 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눈칫밥’을 12년 동안 먹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리포터 경험을 살려 다양한 행사 MC로 활동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2004년 제4회 MBC 팔도모창대회에서 가수 박정현의 모창으로 대상을 받아 데뷔했다.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14년 동안 톱스타 인터뷰를 맡으며 ‘레전드 리포터’로 불리기도 했으며,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 배우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고, 결혼 4년 만인 2020년 첫 딸을 출산했다. 최근 둘째 계획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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