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까칠한 성격일 것 같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버럭’ 이경규.
그가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란 사실!?
이경규는 의.외.로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은 물론, 연예인 동료들이 앞다퉈 미담을 쏟아내는 인성 갑 연예인이라는 후문이다.
동료들이 밝힌 이경규의 훈훈한 선행들을 모아봤다.
방송인 서민정은 이경규가 출연하는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 선배님은 괜찮은 사람인데 별로인 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께서 항상 녹화시간 2~3시간 먼저 오신다. 저도 본받아서 한 시간 두 시간 일찍 가 있는걸 모토로 삼는다”라고 덧붙였다.
JTBC: [경규 미담] 서민정 "괜찮은데 별로인 척(?) 하는 선배!" (츤데레)
또한, 서민정은 과거 이경규와 제작진들이 함께 한 회식 자리에서 이경규 특유의 날카로운 화법 뒤로 세심한 배려를 느꼈다고 밝혔다.
회식에서 술 한잔 마시니까 나와서 갈비집 마당 열 바퀴 돌라고 하셨어요.
제작진들하고 있을 때 배우는 취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많은 팁을 주셨어요.
(서민정, ‘한끼줍쇼’에서)
기부천사 션 역시 이경규의 선행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션 부부가 어느 마을에 연탄을 배달하더라. 어느날 내가 거기 있더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역시 선(善)이 좀 있다”고 했으나 이경규는 “없다”고 칼대답을 하며,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경규를 뒤에서 편하게 안아주는 선배라고 표현할 정도다.
예전에 ‘아는 형님’에 이경규 선배님이 나와주셨을 때 ‘편하게 더 나를 공격해도 된다’면서 저를 안아주셨다. 그 때도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희철, 카카오TV ‘내 꿈은 라이언’ 온라인 미디어간담회에서)
SBS ‘정글의 법칙’에 이경규와 함께 출연한 소유 역시 카메라 앞에서와는 사뭇 다른 이경규의 미담을 쏟아냈다.
소유는 “제작진 분들께 ‘조심해 미끄럽다’, ‘카메라 들어줄까?’ 등 자상하게 챙겨주신다”며, “감동 받았다. 저도 계속 챙겨주셔서 되게 놀랐다”고 말했다.
JTBC: ‘원조’ 규라인 신지에겐 한없이 좋은 사람 이경규♡
원조 규 라인이라는 신지도 이경규의 미담을 쏟아냈다.
슬럼프 때 좋은 얘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술을 마시면서 진짜 많이 울었는데.. 그때 내게 “신지 너는 명품이니까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해주셨어요.
그 얘기를 지금도 잊어버리지 않아요. 많이 힘들 때였거든요.
(신지, ‘한끼줍쇼’에서)
이경규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나의 보탬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는 굉장히 착합니다. 불의를 보면 꾹 참고, 내 자신에 엄청나게 관대하고, 남에 대해서 엄청 그래요.
(이경규, MBC ‘라디오스타’에서)
츤데레 이경규 오늘은 또 어떤 미담이 탄생할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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