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직접 부르기까지 하는 뮤지션을 싱어송라이터라고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 팝계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그런데,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노래를 직접 쓰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가 나타났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기 노래를 쓰지 않아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를 공동 작업한 뮤지션 데이먼 알번이다.
“공동 작곡은 그냥 작곡과 달라요. 누굴 미워하는 게 아니라, 작곡가와 공동 작곡의 작곡가는 크게 다르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결과물은 그리 좋지 않고요. 그런 의미에서 난 전통적인 사람인 거죠.”
(데이먼 알번,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인터뷰)
테일러 스위프트는 19세 나이에 2010년 발매한 세 번째 앨범 ‘Speak Now’ 앨범의 전곡을 직접 만들어 찬사를 받았다. 노래를 모두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유명해진 팝스타인 만큼 데이먼 알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즉각 대응한다.
“이걸 보기 전 난 당신의 팬이었어요. 나는 내 모든 노래를 직접 써요. 당신의 치우친 의견은 완전히 틀렸고 매우 위험해요. 당신이 내 노랠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내 작업의 평판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는 정말 거지같네요.
추신, 궁금하실까봐 말하는데 이 트위터도 내가 직접 썼어요.”
– 테일러 스위프트 트위터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전 음반사인 빅 머신 레코드와 지난 앨범의 마스터 레코딩 권리를 두고 분쟁 중이다. 현재 테일러 스위프트의 1집에서 6집까지 마스터 레코딩 권한은 빅 머신에서 유명 제작자인 스쿠터 브라운에게 넘어간 상황.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미 발매한 6개 앨범 전곡을 재녹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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