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여친이 누구인지 말을 안 했을 뿐.
그리고 10일, 여친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열애 공개도 아닌 무려 결혼 발표로 말이죠. 황재균의 연인은 티아라 지연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리며 팬들에게 장문의 자필 편지를 적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커플이 세상에 공개되자 팬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과거 황재균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황재균은 7년째 아기 신발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밝힌 바 있는데요.
이 아기 신발을 커스텀하던 황재균은 “(이 신발) 갖고 있어도 쓸 일 없지 않냐”는 커스텀 강사의 말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내년에 결혼하면 어떡하려고? 할 거야, 내년에. (황재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 방송에서 지난해 8월 이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알고 보니 신혼집이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죠. 티를 낼 만큼 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운전을 하며 티아라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부르기도 했죠. 지연에게 시그널을 보낸 겁니다.
빌드업 멋졌다…
지연을 만나 팀(KT위즈) 우승도 이끈 황재균, 평생을 함께 할 소울메이트를 만난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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