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배우 추자현을 스타덤에 올린린 드라마 ‘회가적유혹’. 이 드라마의 원작은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죠.
‘회가적유혹’에서 추자현은 린핀루라는 역을 맡았습니다. 남편과 제일 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목숨을 구하고 새로운 신분을 얻어 복수하는 주인공 린핀루인데요.
2011년 방영 내내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한 배우의 사망 소식이 드라마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극중 린핀루의 아버지로 출연했던 대만 배우 겸 방송인 파과가 16일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대만, 중국 등 드라마, 영화에 다수 출연한 중견배우로, ‘회가적유혹’에서 린핀루의 속을 썩이는, 나약하고 철 없지만 애틋한 존재인 친정아버지를 연기해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해냈습니다.
파과는 지난해 9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투병 중 형제들에게 남긴 말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지인과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습니다.
“먼저 가서 어머니 모실테니 형들은 천천히 와.” 한편, 파과의 사망에 생전 그와 가깝게 지내던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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