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 MBC ‘놀면 뭐 하니?’ 출연
명절에도 계속 일했다고 전해
유재석, 이이경 금수저 집안 공개
유재석이 배우 이이경에게 일침을 날려 화제 됐다.
지난 1일 MBC ‘놀면 뭐 하니?’에서는 유재석, 박창훈 PD가 이이경의 집을 몰래 방문했다.
이날 대본대로라면 매니저가 이이경의 집을 열어주고 기상 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이이경이 직접 문을 열어줘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네가 일어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중계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기상했다고 가정을 하고 진행하자. 일어나면 무얼 하나”라고 묻자, 이이경은 “일어나서요? 담배 한 대”라고 털털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웃으며 “흡연 장면을 저희가 담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은 “이뇨 작용을 한번”이라고 하자 유재석이 “아, 그러면 화장실로, 저희가 직접 가진 않는다”라고 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후에도 유재석과 이이경은 근황을 주고받으며 토크를 이어 나갔다.
유재석은 “명절 어떻게 보냈나”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어제도 그렇고 계속 일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일을 안 멈추고 해. 하루에 두 개씩 일하고 그러더라”라며 쉬지 않고 달리는 이이경을 걱정했다.
이에 이이경은 “일이 뭐가 힘듭니까? 가난이 힘들지”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진지하게 듣던 유재석이 “너 근데 집 안 되게 부유했잖아”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의 말에 멋쩍은 웃음을 보인 이이경은 “다시 또 (집안 얘기) 올라오더라고요”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하지 마. 너 집이 굉장히 부유한 걸로 이미 다 알고 있는데”라면서 이이경의 아버지가 전 LG화학 사장임을 공개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완강한 목소리로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도 월급 사장이고 아버지랑 저랑 인생이 다릅니다. 아버지가 ‘너의 인생은 너가 사는 거지, 나한테 원망을 할 수 없지 않으냐. 너의 인생은 스스로 걸어 나가라’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생각이 난 듯 “아버지가 형님 드리려고 뭐 줬는데 지금 드려도 되나. 형만. 다른 사람은 필요 없대요”라고 이이경의 아버지가 쓴 책을 선물했다.
과거 배우 이이경의 아버지가 LG이노텍 사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9분 언저리’ 에 출연하여 해명했다.
이이경은 “스스로는 떳떳하다. 아버지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 18살 때 고등학교 자퇴한 후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아버지의 재산을 안 받을 수 있냐 등의 질문에 이이경은 “말도 안 된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쓰시고, 나는 내가 알아서 잘 살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이경은 고등학생 때 학교를 자퇴하고 청주에서 서울 노량진으로 올라와 생활했다며 아버지의 지원을 하나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섰음을 증명했다.
그의 말에 이이경 아버지는 아들의 생활비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나가서 생활할 때는 제가 안 해줬다. 왜냐면 자기가 나갔기 때문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이이경은 아르바이트, 연기 수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을 키웠고 2012년 영화 `백야`로 정식 데뷔했다.
최근 배우 고경표와 영화 ‘육사오’에 출연했으며,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경신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