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
우주소녀 다영, ‘은시아’로 등장
점수 부족으로 스타 탄생 실패
출처 : Instagram@dayomi99
출처 :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
정체를 숨기고 부캐로 돌아온 현역 아이돌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에 `음색요정 은시아`라는 부캐릭터로 한 여자 아이돌 가수가 참가했다.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은 현직 스타들이 어플로 창조된 부캐(부캐릭터)를 통해 신인 가수로 ‘재’데뷔하는 인생 리셋 음악 버라이어티다.
곧이어 은시아의 정체가 밝혀졌고 판정단들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상하의 모두 분홍색 의상으로 밝게 오렌지색 긴 머리를 한 채 무대에 등장한 `은시아`의 얼굴을 보며 “아예 다른 사람이다”, “기가 막히네”, “이걸 어떻게 맞히냐”라며 놀라워했다.
`은시아`의 정체는 바로 스타쉽 소속 아이돌 걸그룹 우주소녀의 다영이다. 정체가 밝혀진 다영은 “안녕하세요. 저는 은시아이고, 우주소녀 다영입니다”라며 사랑스럽게 자기소개했다.
출처 :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
다영은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등장했지만 결국 판정단의 선택을 받지 못해 스타 탄생에 실패했다. 그녀는 “좀 실수했다고 느낀 게, 부르고 싶은 노래랑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따로 생각해서 정했는데, 노래와 캐릭터의 합은 생각하지 않았다. 매치가 안 됐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자 MC 붐은 “이 의상, 메이크업에 ‘그대 내 품에’를 부르니까…”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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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영은 ‘스타 탄생’에 출연한 계기에 관해 “제가 2000년대 감성에 푹 빠졌다. 제가 1999년생이라 그 감성을 완전히 즐기지 못했다. 요즘 SNS도 활발해지고 콘텐츠가 많다 보니 그 감성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다영, 은시아는 `붐 테크놀로지`의 정교한 기술력으로 스타 메이커들을 감탄하게 했고 미상의 동대문 옷 가게 사장 세계관을 자신의 경험담과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그녀는 1라운드에서 10CM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가창하며 그녀만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드러냈다.
이후 2라운드에서 1라운드와 상반된 선곡 유재하 `그대 내 품에`를 불러 감동을 불러일으켰지만, 총점 148 별로 스타 탄생에는 실패했다.
한편 다영이 속한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25일에 13인조로 데뷔했다. 현재 국내 걸그룹들 사이 최다 인원이 특징이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 중국인 멤버들 선의, 성소, 미기가 중국 스케줄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고, ‘WJ PLEASE?’ 활동부터 한국인 10인조로 활동 중이다.
출처 : 성소 웨이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멤버 성소는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 표현한 글을 올려 국내 팬들로부터 비판받았고, 웨이보 프로필 소개 글에 `우주소녀` 팀명을 삭제하고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문구만 남겨놓은 상태이다.
분명 시작은 다 같이 국내에서 데뷔했지만, 우주소녀 팀 활동과 성적은 부진한 것과 상반되게 성소는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성소는 최근 한 중국의 드라마에서 김치를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연기를 보이기도 했다.
그룹의 이미지를 떨어트린 멤버와 달리 다시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다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모았으며, 일각에서는 응원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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