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얄미운 이미지 억울
‘당연하지’로 떠올려 주셔서 감사
쥬얼리 완전체 ‘돌싱포맨’ 출격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당연하지’ 때문에 생긴 이미지에 대해 고백했다.
이지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하며 “그동안 상대방을 아프게 해야 했던 #당연하지 퀸 때문에 얄미운 이미지로 살아온 시간이 억울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렇지만 이젠 ‘당연하지’하면 아직도 저를 떠올려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덧붙이며 대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지현은 지난 2004년부터 방송된 SBS ‘X맨’에 출연해 ‘당연하지’ 게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퀸 오브 당연하지’로 불리며 말 한마디로 여러 연예인을 KO 시켰다.
당시 이지현은 김제동에게 “지구에 돈 벌러 왔지?”, 전진에 “너 여자만 보면 전진하지?”, 강호동에게 “너 가끔 사료도 먹지?”, 김종국에게 “너 근육 약 먹고 만들었지?”라는 등 독한 질문을 하며 명성을 얻었다.
‘X맨’이 방송된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당연하지’ 하면 이지현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이지현은 “#돌싱포맨 정아 언니와 인영이랑 함께여서 든든했던 녹화였어요.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이따 밤에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현은 쥬얼리 멤버 서인영, 박정아와 위스키 잔을 들고 얼굴을 맞대고 있다.
이지현을 포함한 쥬얼리 멤버들은 이날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지현은 탁재훈과 ‘당연하지’ 게임을 한다. 탁재훈은 이혼을 두 번 한 이지현에게 “이렇게 예쁘면 세 번, 네 번, 다섯 번을 해도 된다”고 위로한다.
그러나 그는 “나랑 결혼하자”는 이지현의 고백에는 “너와 결혼하면 애가 넷”이라고 갑작스럽게 철벽을 쳐 웃음을 유발한다.
이지현은 지난 2013년 7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첫 딸을 얻었다. 지난 2015년 아들을 출산해 1남 1녀의 엄마가 되었지만, 이듬해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2017년에 안과 전문의와 두 번째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지난 2020년 또다시 이혼 소식을 전하고 말았다.
한동안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지현은 지난 2021년 JTBC ‘내가 키운다’로 혼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싱글맘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도 ADHD 아들과 실랑이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엄마와 누나를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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