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인스타그램 개설
“인스타 컨셉 = 유머스타그램”
반전 예능감, 남편 사랑 뽐내
배우 한가인이 SNS를 통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한가인은 최근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까꿍♡”이라는 글과 함께 독보적인 미모를 뽐내며 SNS에 데뷔한 한가인에게 팬들은 반가움을 쏟아냈다.
그러나 한가인은 이내 “인스타 컨셉=유머스타그램”이라며 “BH(소속사)는 곧 폰을 뺏으러 오게 될 것이다”라고 적으며 장난기 넘치는 사진과 영상을 대거 게시했다.
영상 속 한가인은 지하철역 벤치에 앉아서 허공에 발차기를 하고 있다. 또 지하철역 곳곳에 아무렇게나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를 본 동료 배우 최희서는 “아니 이거 우리 ‘미스트리스’ 때잖아. 내가 미쳐 진짜”라고 웃었다. 배우 신현빈 역시 “언니 사진 좀 찍어줘야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가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소속사 팀장과 ‘얼굴 바꾸기’ 필터를 사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택팀장 지못미. 웃겨 죽음”이라며 마냥 즐거워하는 한가인과 달리 팬들은 “언니 예쁜 얼굴 그렇게 쓸 거면 저 줘요”, “아이디 당분간 압수”라며 당황스러움과 웃음이 공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최희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가인과 신현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 선생이 열심히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리는 법 강의 중”이라고 적힌 사진 속에서 한가인은 신현빈이 들고 있는 휴대폰 화면을 집중해서 쳐다보며 인스타그램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가인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사람이 함께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아 힘들다… 어렵다… 나의 개그 인스타를 반대하는 2인”이라고 적으며 신현빈과 최희서가 자신의 ‘유머스타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세 사람은 지난 2019년 OCN ‘미스트리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팬들은 “나도 반대 한 표”, “전 좋아요”, “하고 싶은 거 다 해주세요”, “하세요! 본능을 깨우세요”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가인은 인스타그램에서 단 한 명만을 팔로우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 한 명은 바로 남편 연정훈으로, 결혼 18년 차에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05년 결혼한 한가인과 연정훈은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KBS ‘1박2일’, SBS ‘써클 하우스’ 등에 동반 출연하며 부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한가인은 오는 10월 처음으로 방송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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