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는 대표적인 신비주의 연예인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히트 작품 <펜트하우스> 출연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데뷔 14년 차 배우 이지아가 걸어온 배우의 길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아는 2004년 당대 최고 인기 배우 배용준과 함께 등장한 LG 텔레콤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다가 3년 후인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수지니’
2008년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시청 공무원이자 오케스트라 단원인 ‘두루미’ 역을 맡았으며, 이듬해에는 드라마 <스타일>에서 패션 잡지 기자를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두 작품에서 모두 <태왕사신기> 때와는 다르게 어색한 연기를 지적받기도 했죠.
2010년의 화제작 <아이리스>의 스핀 오프 드라마였던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는 NTS 요원 한재희를 연기하였습니다. 화려한 액션 장면과 로맨스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전작들에서의 연기력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2011년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스캔들 5개월 후, MBC 드라마 <나도 꽃>의 순경 ‘차봉선’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동 시간대 방영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영광의 재인> 등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참패를 당하며 조기 종영되었죠.
이후 2013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귀엽고 똑 부러지는 전직 쇼호스트 캐릭터 ‘오은수’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독설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칭찬과 더불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2016년에는 첫 스크린 작품인 영화 <무수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는데요. 극중 이선균의 아내이자 변호사인 강윤희 역을 연기했죠. 같은 해에 KBS 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는 귀신이자 악역인 ‘선우혜’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2020년부터 김순옥 작가의 히트작 <펜트하우스>의 주연 ‘심수련’ 역을 연기하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아한 분위기와 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심수련, 나애교, 심수련인 척하는 나애교, 나애교인 척하는 심수련을 연기하며 실질적으로 4명의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죠.
이 작품을 통해 ‘이지아가 이렇게까지 연기를 잘 했어?’라는 반응을 얻으며 최고의 1인 2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2020년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해 2008년 <태왕사신기> 이후로 12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지아는 요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JTBC 예능 <바라던 바다>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가수 윤종신, 샤이니 온유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 이동욱,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죠. 다양한 곳에서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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